국민의힘 원희룡 “대한민국 미래 선도하는 제주 만들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실현할 수 있는 제주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0일) 제주를 찾아 "지난 7년여 동안 제주 도정을 책임지면서 중국 자본으로부터 난개발을 차단하고 탄소 없는 섬과 블록체인을 통한 디지털 혁신도시 등 제주의 청사진을 그려왔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주도지사 재직 시절 추진했던 제주 제2공항과 제주 신항만 사업을 비롯해 제주 송악선언 등은 변함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조만간 대선 공약에 담아 제주도민들께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문재인 정권에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과 지난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인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고 국정 운영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 행정 경험이 있는 자신이 경쟁력 있을 것"이라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