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록, 추석 씨름대회 한라급 우승…통산 9번째 장사

입력 2021.09.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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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창록은 20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국희(증평군청)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2월 설날 대회와 4월 해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오창록은 이로써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통산 9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추석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각각 이광재(구미시청)와 박정진(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준결승에서 남원택(영월군청)까지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이국희가 결승 상대로 나섰으나, 오창록의 기세가 매서웠다.

첫판 들배지기로 한 점을 먼저 따낸 오창록은 두 번째 판에서 상대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네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이국희(증평군청)

3위 박정의(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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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창록, 추석 씨름대회 한라급 우승…통산 9번째 장사
    • 입력 2021-09-20 18:53:42
    연합뉴스
오창록(27·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창록은 20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국희(증평군청)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2월 설날 대회와 4월 해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오창록은 이로써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하며 통산 9번째 장사 꽃가마를 탔다.

추석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각각 이광재(구미시청)와 박정진(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준결승에서 남원택(영월군청)까지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올해 실업 무대에 데뷔한 이국희가 결승 상대로 나섰으나, 오창록의 기세가 매서웠다.

첫판 들배지기로 한 점을 먼저 따낸 오창록은 두 번째 판에서 상대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안다리로, 네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 이하) 경기 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이국희(증평군청)

3위 박정의(용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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