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포용적 국제협력 시작은 코로나 백신 공평한 배분”

입력 2021.09.21 (07:08) 수정 2021.09.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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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의 첫 공식 행사에서 코로나 백신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을 강조했습니다.

영국과의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다루는 SDG 고위급 회의.

국가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개회식에 초청된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 시대,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첫째,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입니다."]

또 기후 위기 대응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강조하면서 이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양자 정상 회담 일정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점에 이뤄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대화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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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포용적 국제협력 시작은 코로나 백신 공평한 배분”
    • 입력 2021-09-21 07:08:37
    • 수정2021-09-21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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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의 첫 공식 행사에서 코로나 백신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을 강조했습니다.

영국과의 정상회담에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다루는 SDG 고위급 회의.

국가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개회식에 초청된 문 대통령은 우선 코로나 시대,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첫째,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입니다."]

또 기후 위기 대응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강조하면서 이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입니다."]

본격적인 양자 정상 회담 일정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점에 이뤄진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대화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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