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남아공, ‘세계 최다 HIV 감염’…“코로나19와 싸움에도 지장”

입력 2021.09.21 (07:40) 수정 2021.09.2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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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이 HIV 바이러스 보균자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이러한 상황때문에 코로나19 극복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 바이러스 감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도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인 820만 명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문제는 HIV 감염자의 경우 약해진 면역 체계로 인해 코로나 19에 걸렸을 때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 때문에 더 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재생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HIV 감염자 대부분은 가난하거나 오지에 살고 있어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을 기회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확실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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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남아공, ‘세계 최다 HIV 감염’…“코로나19와 싸움에도 지장”
    • 입력 2021-09-21 07:40:21
    • 수정2021-09-21 07: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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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이 HIV 바이러스 보균자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이러한 상황때문에 코로나19 극복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HIV 바이러스 감염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도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인 820만 명이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문제는 HIV 감염자의 경우 약해진 면역 체계로 인해 코로나 19에 걸렸을 때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 때문에 더 많은 변이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재생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HIV 감염자 대부분은 가난하거나 오지에 살고 있어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을 기회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확실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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