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729명’ 월요일 기준 최다

입력 2021.09.21 (12:01) 수정 2021.09.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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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729명 늘어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나흘 연속으로 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해서 확산세가 점점 강해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철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29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32명에 불과하고 국내발생 1,697명으로 대다수입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2,413명.

치명률은 0.83%입니다.

추세를 볼까요?

먼저 최근 4주간 월요일 확진자의 수, 즉, 화요일 0시 기준 집계치의 추이를 보면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원래 매주 화요일은 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수치지만, 종전 최다치인 9월7일 집계보다도 130명 가량이 더 많습니다.

토일월화 4일간 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건데, 확산세가 계속 강해지는 양상입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 추석 연휴 내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673명 경기 499명 인천도 130명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6% 넘게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모두 50명 미만입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의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여서,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라 아무래도 백신 접종을 많이 하진 않았군요. 접종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은 2만천여 건, 접종 완료자는 9천5백여 건 기록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는 71.1%인데, 특히 18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은 82.7%입니다.

접종 완료 비율도 43.2%인데, 이것도 18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만 보면 이제 절반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이상 반응 의심 사례를 집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접종 29주차인 지난 19일 0시 기준으로, 접종건수 5천7백만여 건 대비 이상반응은 24만여 건입니다.

이상반응 24만여 건 가운데 근육통이나 두통 등 일반이상반응 23만여 건을 제외하고,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9,940건이었습니다.

이 9,940건 가운데 사망은 650명,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118건, 주요이상반응은 8,172건이었습니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전체 평균 0.42%인데, 추이를 보면, 1주차인 지난 2월말 신고율이 평균 1.82%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주엔 0.14%였습니다.

오늘 추석이죠.

방역당국은 만남의 시간을 12시간에서 4시간으로만 줄여도 감염가능성을 60%에서 35%로 낮출 수 있다면서, 귀향하시더라도 가급적 짧게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12시간 만남 기준으로 환기를 안하면 78%지만, 10분에 한 번 환기하면 42%로 감염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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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729명’ 월요일 기준 최다
    • 입력 2021-09-21 12:01:27
    • 수정2021-09-21 12: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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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729명 늘어 월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나흘 연속으로 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해서 확산세가 점점 강해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로 갑니다.

김민철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29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32명에 불과하고 국내발생 1,697명으로 대다수입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2,413명.

치명률은 0.83%입니다.

추세를 볼까요?

먼저 최근 4주간 월요일 확진자의 수, 즉, 화요일 0시 기준 집계치의 추이를 보면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원래 매주 화요일은 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수치지만, 종전 최다치인 9월7일 집계보다도 130명 가량이 더 많습니다.

토일월화 4일간 요일 기준 최다를 기록한 건데, 확산세가 계속 강해지는 양상입니다.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 추석 연휴 내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673명 경기 499명 인천도 130명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6% 넘게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모두 50명 미만입니다.

그런데,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의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보여서,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 연휴라 아무래도 백신 접종을 많이 하진 않았군요. 접종현황도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은 2만천여 건, 접종 완료자는 9천5백여 건 기록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는 71.1%인데, 특히 18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은 82.7%입니다.

접종 완료 비율도 43.2%인데, 이것도 18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만 보면 이제 절반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이상 반응 의심 사례를 집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접종 29주차인 지난 19일 0시 기준으로, 접종건수 5천7백만여 건 대비 이상반응은 24만여 건입니다.

이상반응 24만여 건 가운데 근육통이나 두통 등 일반이상반응 23만여 건을 제외하고,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9,940건이었습니다.

이 9,940건 가운데 사망은 650명,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118건, 주요이상반응은 8,172건이었습니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전체 평균 0.42%인데, 추이를 보면, 1주차인 지난 2월말 신고율이 평균 1.82%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떨어져 지난주엔 0.14%였습니다.

오늘 추석이죠.

방역당국은 만남의 시간을 12시간에서 4시간으로만 줄여도 감염가능성을 60%에서 35%로 낮출 수 있다면서, 귀향하시더라도 가급적 짧게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12시간 만남 기준으로 환기를 안하면 78%지만, 10분에 한 번 환기하면 42%로 감염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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