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회원국 갈등 속 난제 쌓인 유엔 총회…한미 정상 기조 연설
입력 2021.09.21 (21:16) 수정 2021.09.21 (21:56)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잠시 뒤 시작되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선 각국 정상들이 연설을 하게 됩니다.

이 내용, 뉴욕 현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잠시 뒤에 회의 시작하는거죠?

[기자]

네,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부텁니다.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데, 각국 정상들의 기조 연설이 시작이 됩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첫 화상 회의가 이뤄졌었는데, 올해는 대면·화상 회의가 병행되면서 상당수 정상들이 직접 유엔본부에서 연설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은 내일 새벽 3시쯤에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 연설이 처음이죠?

[기자]

잘 치르고 싶을텐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에 대한 대내외 여론이 현재 썩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아프간 철군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미국이 영국, 호주와 새로 맺은 안보 동맹, 이른바 '오커스(AUKUS)'로 오랜 우방국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중국과의 패권 경쟁으로 '동맹국 결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오히려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아주 곤혹스러울 겁니다.

미국 백악관은 어제,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와도 새로운 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걸 유엔 연설에서 분명히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어느때보다도 유엔의 역할이 중요한데 제 역할 못한다는 목소리도 크지 않습니까?

[기자]

네, 이번 유엔총회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미얀마 사태만 봐도, 군부 쿠데타 발생한지 7개월이 넘어가고 있지만 유엔은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사태도 비단 다를 건 없고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중요 결정 할 때마다 자국 논리 따라 거부권 행사하면서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유엔 총회 역시 강대국들의 외교 잔치로 끝날 거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회원국 갈등 속 난제 쌓인 유엔 총회…한미 정상 기조 연설
    • 입력 2021-09-21 21:16:27
    • 수정2021-09-21 21:56:49
    뉴스 9
[앵커]

잠시 뒤 시작되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선 각국 정상들이 연설을 하게 됩니다.

이 내용, 뉴욕 현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잠시 뒤에 회의 시작하는거죠?

[기자]

네,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부텁니다.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는데, 각국 정상들의 기조 연설이 시작이 됩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첫 화상 회의가 이뤄졌었는데, 올해는 대면·화상 회의가 병행되면서 상당수 정상들이 직접 유엔본부에서 연설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은 내일 새벽 3시쯤에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엔 연설이 처음이죠?

[기자]

잘 치르고 싶을텐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에 대한 대내외 여론이 현재 썩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아프간 철군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미국이 영국, 호주와 새로 맺은 안보 동맹, 이른바 '오커스(AUKUS)'로 오랜 우방국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중국과의 패권 경쟁으로 '동맹국 결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오히려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아주 곤혹스러울 겁니다.

미국 백악관은 어제,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와도 새로운 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걸 유엔 연설에서 분명히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 어느때보다도 유엔의 역할이 중요한데 제 역할 못한다는 목소리도 크지 않습니까?

[기자]

네, 이번 유엔총회의 핵심 현안 중 하나인 미얀마 사태만 봐도, 군부 쿠데타 발생한지 7개월이 넘어가고 있지만 유엔은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사태도 비단 다를 건 없고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중요 결정 할 때마다 자국 논리 따라 거부권 행사하면서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유엔 총회 역시 강대국들의 외교 잔치로 끝날 거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