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북미 조속히 대화 재개해야”…종전선언도 제안
입력 2021.09.22 (07:03)
수정 2021.09.22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을 제안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력 노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합니다. 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관련해 두 개의 나라를 인정한 것이지만 결코, 분단 체제를 영속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변화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이번 연설로 문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 중 임기 동안 매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과 현지 방송사 인터뷰를 끝으로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대범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을 제안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력 노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합니다. 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관련해 두 개의 나라를 인정한 것이지만 결코, 분단 체제를 영속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변화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이번 연설로 문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 중 임기 동안 매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과 현지 방송사 인터뷰를 끝으로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대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남북·북미 조속히 대화 재개해야”…종전선언도 제안
-
- 입력 2021-09-22 07:03:17
- 수정2021-09-22 21:46:3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을 제안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력 노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합니다. 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관련해 두 개의 나라를 인정한 것이지만 결코, 분단 체제를 영속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변화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이번 연설로 문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 중 임기 동안 매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과 현지 방송사 인터뷰를 끝으로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대범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을 제안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와 협력 노력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남북 간, 북미 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합니다. 대화와 협력이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한반도에서 증명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6.25 전쟁 당사국들 사이의 종전 선언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은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과 관련해 두 개의 나라를 인정한 것이지만 결코, 분단 체제를 영속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변화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 역시 '지구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이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와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이번 연설로 문 대통령은 우리 대통령 중 임기 동안 매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유엔 총회 연설과 현지 방송사 인터뷰를 끝으로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촬영기자:강희준/영상편집:김대범
-
-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이철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