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82% 완료 싱가포르, 신규확진 또 천 명 넘어

입력 2021.09.22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2%에 달하는 싱가포르에서 나흘 동안 세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CN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178명을 기록, 누적 7만 9천 899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나흘 중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1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역사회에서는 천 38명이 감염됐습니다.

지역감염자 중 60살 이상 노년층은 311명이었습니다.

사망자도 3명 발생했는데 모두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이들 가운데 60대 여성은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80대 남성은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고, 70대 남성은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A 방송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20일 현재 570만 명 인구 중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1차 접종 인구 비율은 84%로 집계됐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소멸이 어렵다고 보고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확진 증가세를 고려해 당분간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신접종 82% 완료 싱가포르, 신규확진 또 천 명 넘어
    • 입력 2021-09-22 10:24:24
    국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2%에 달하는 싱가포르에서 나흘 동안 세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CNA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현지시간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천 178명을 기록, 누적 7만 9천 899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 나흘 중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활하는 기숙사에서 1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역사회에서는 천 38명이 감염됐습니다.

지역감염자 중 60살 이상 노년층은 311명이었습니다.

사망자도 3명 발생했는데 모두 60대 이상 노년층으로, 이들 가운데 60대 여성은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80대 남성은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고, 70대 남성은 백신을 1회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A 방송에 따르면 보건부는 지난 20일 현재 570만 명 인구 중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으며, 1차 접종 인구 비율은 84%로 집계됐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19 소멸이 어렵다고 보고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확진 증가세를 고려해 당분간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