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주간 하루 평균 1,798.7명 코로나19 확진…전주보다 4.3%↑

입력 2021.09.22 (15:04) 수정 2021.09.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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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한 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1,798.7명으로, 전 주에 비해 4.3% 늘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수도권 확진자는 1,384.3명으로, 전 주에 비해 12.2%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구로구, 경기 화성시, 평택시, 안산시, 인천 연수구 등에서 감염이 많았습니다.

인구 이동량도 전 주 대 비 5.3% 포인트 늘었는데, 특히 4~50대의 이동량이 많고 최근 빠르게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414.4명이 확진되면서, 전 주에 비해 15.7% 줄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03으로, 수도권은 1.08, 비수도권은 0.90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주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5.5명, 3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높은 발생률을 유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증가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이 47%로 가장 많았고, '조사 중'이 39.1%로 나타났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8월 4주 32.4%에서 9월 3주 39.1%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42명으로 전 주 363명에 비해 21명 줄었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전 주 43명에 비해 7명 줄었습니다.

등교 확대 이후 학령기 연령군의 확진자도 증가 추세로, 집단 발생은 7월 1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에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이미 17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다시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학교는 발생 건수와 건당 확진자 수가 모두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발생 건당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연휴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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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한주간 하루 평균 1,798.7명 코로나19 확진…전주보다 4.3%↑
    • 입력 2021-09-22 15:04:56
    • 수정2021-09-22 15:19:24
    사회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한 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1,798.7명으로, 전 주에 비해 4.3% 늘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수도권 확진자는 1,384.3명으로, 전 주에 비해 12.2%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구로구, 경기 화성시, 평택시, 안산시, 인천 연수구 등에서 감염이 많았습니다.

인구 이동량도 전 주 대 비 5.3% 포인트 늘었는데, 특히 4~50대의 이동량이 많고 최근 빠르게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비수도권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414.4명이 확진되면서, 전 주에 비해 15.7% 줄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03으로, 수도권은 1.08, 비수도권은 0.90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주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5.5명, 3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 명당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높은 발생률을 유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증가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이 47%로 가장 많았고, '조사 중'이 39.1%로 나타났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8월 4주 32.4%에서 9월 3주 39.1%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42명으로 전 주 363명에 비해 21명 줄었고, 사망자는 36명으로 전 주 43명에 비해 7명 줄었습니다.

등교 확대 이후 학령기 연령군의 확진자도 증가 추세로, 집단 발생은 7월 17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에는 다소 줄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이미 17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해 다시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학교는 발생 건수와 건당 확진자 수가 모두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발생 건당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연휴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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