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가족 모임’ 재확산 현실화되나…“진단검사 필요”

입력 2021.09.22 (21:28) 수정 2021.09.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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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감염이나 전파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검사와 업무배제 같은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에 사는 70대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을 맞아 인천에서 고향을 찾았다가 돌아간 자녀 일가족이 확진된 점을 확인하고, 가족 간 만남으로 인한 전파로 보고 있습니다.

정읍에서도 서울에 사는 2명이 고향을 찾은 뒤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확진됐고, 군산에서도 경기에 거주하는 20대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등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안산시 거주자인데 시흥시 확진자와 접촉자로 안내를 받고 확진된 분이 있습니다. 그분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입니다."]

최근 전주에서는 연기학원을 다니던 10대가 확진된 뒤 이뤄진 감염 경로 조사에서 수강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에서도 10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숨은 감염'과 함께 전주지역 대학교, 순창 미인가 교육시설 같은 집단 감염도 잇따라 연휴 뒤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학교, 다중이용시설과 기존의 소통 채널을 조금 더 강화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복귀 전 검사를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직장과 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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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휴 가족 모임’ 재확산 현실화되나…“진단검사 필요”
    • 입력 2021-09-22 21:28:28
    • 수정2021-09-22 21:45:52
    뉴스9(전주)
[앵커]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감염이나 전파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검사와 업무배제 같은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에 사는 70대 부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을 맞아 인천에서 고향을 찾았다가 돌아간 자녀 일가족이 확진된 점을 확인하고, 가족 간 만남으로 인한 전파로 보고 있습니다.

정읍에서도 서울에 사는 2명이 고향을 찾은 뒤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확진됐고, 군산에서도 경기에 거주하는 20대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등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안산시 거주자인데 시흥시 확진자와 접촉자로 안내를 받고 확진된 분이 있습니다. 그분에 대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입니다."]

최근 전주에서는 연기학원을 다니던 10대가 확진된 뒤 이뤄진 감염 경로 조사에서 수강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에서도 10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숨은 감염'과 함께 전주지역 대학교, 순창 미인가 교육시설 같은 집단 감염도 잇따라 연휴 뒤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학교, 다중이용시설과 기존의 소통 채널을 조금 더 강화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복귀 전 검사를 적절하게 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직장과 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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