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국 이어 대만도 CPTPP 가입 신청서 제출”
입력 2021.09.22 (22:11)
수정 2021.09.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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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중국에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서가 뉴질랜드로 보내졌으며, 이르면 23일 오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외교부와 대만 정부 대변인으로부터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는 CPTPP 신청서 접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뉴질랜드에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중국은 대만의 CPTPP 가입 추진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호주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켰습니다.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졌던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CPTPP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중국은 CPTPP 가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는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서가 뉴질랜드로 보내졌으며, 이르면 23일 오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외교부와 대만 정부 대변인으로부터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는 CPTPP 신청서 접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뉴질랜드에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중국은 대만의 CPTPP 가입 추진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호주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켰습니다.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졌던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CPTPP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중국은 CPTPP 가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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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22 22:14:35

대만이 중국에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서가 뉴질랜드로 보내졌으며, 이르면 23일 오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외교부와 대만 정부 대변인으로부터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는 CPTPP 신청서 접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뉴질랜드에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중국은 대만의 CPTPP 가입 추진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호주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켰습니다.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졌던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CPTPP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중국은 CPTPP 가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블룸버그는 대만의 CPTPP 가입 신청서가 뉴질랜드로 보내졌으며, 이르면 23일 오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외교부와 대만 정부 대변인으로부터 입장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는 CPTPP 신청서 접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뉴질랜드에 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중국은 대만의 CPTPP 가입 추진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2017년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호주 등 나머지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30일 출범시켰습니다. 중국은 과거 미국 주도로 이뤄졌던 TPP가 자국을 고립시키는 수단으로 보고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동맹과의 공조를 강화하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CPTPP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중국은 CPTPP 가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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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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