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배우는 인문계 대학생들…좁고 높은 취업의 문
입력 2021.09.23 (07:41)
수정 2021.09.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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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이공계 선호 현상으로 인해 인문계 학과 출신들의 취업길은 더 좁아졌습니다.
오죽하면 "문송합니다", "문과생이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IT 기술을 배우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문계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이민아 씨.
1년간의 인턴 생활과 어학 공부, 온라인 스터디까지.
3년 내내 준비했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이민아/취업준비생 : "상경계열이면 사실 어떤 직무가 더 많이 열려 있는 편이지만, 비상경인 경우에는 직무도 많이 제한되어 있고 그런 건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불과 32%.
특히 인문계 졸업생들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공계 출신 선호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공계 출신과 인문계 출신의 취업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인문계 학생들도 이제는 IT 기술 습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과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코딩을 배우고 싶어하고, 2명은 이미 배우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입니다.
[신윤우/대기업 신입사원 : "어쨌든 데이터가 모든 직무에서 중요하다 보니까 문과생이라도 관련해서 도서를 읽거나 IT 지식이나 코딩 지식 쌓으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정부도 일부 대기업들과 협력해 무상으로 취업연계형 IT 프로그램 교육을 속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최호근/IT 교육 강사 : "비전공자들이 아무래도 전공지식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 외 경영지식이라던지 여러 가지 지식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프로그램) 개발 지식하고 같이 사용을 했을 때 굉장히 시너지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앞으로 수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이공계 선호 현상으로 인해 인문계 학과 출신들의 취업길은 더 좁아졌습니다.
오죽하면 "문송합니다", "문과생이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IT 기술을 배우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문계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이민아 씨.
1년간의 인턴 생활과 어학 공부, 온라인 스터디까지.
3년 내내 준비했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이민아/취업준비생 : "상경계열이면 사실 어떤 직무가 더 많이 열려 있는 편이지만, 비상경인 경우에는 직무도 많이 제한되어 있고 그런 건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불과 32%.
특히 인문계 졸업생들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공계 출신 선호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공계 출신과 인문계 출신의 취업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인문계 학생들도 이제는 IT 기술 습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과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코딩을 배우고 싶어하고, 2명은 이미 배우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입니다.
[신윤우/대기업 신입사원 : "어쨌든 데이터가 모든 직무에서 중요하다 보니까 문과생이라도 관련해서 도서를 읽거나 IT 지식이나 코딩 지식 쌓으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정부도 일부 대기업들과 협력해 무상으로 취업연계형 IT 프로그램 교육을 속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최호근/IT 교육 강사 : "비전공자들이 아무래도 전공지식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 외 경영지식이라던지 여러 가지 지식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프로그램) 개발 지식하고 같이 사용을 했을 때 굉장히 시너지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앞으로 수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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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23 07:47:52
[앵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이공계 선호 현상으로 인해 인문계 학과 출신들의 취업길은 더 좁아졌습니다.
오죽하면 "문송합니다", "문과생이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IT 기술을 배우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문계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이민아 씨.
1년간의 인턴 생활과 어학 공부, 온라인 스터디까지.
3년 내내 준비했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이민아/취업준비생 : "상경계열이면 사실 어떤 직무가 더 많이 열려 있는 편이지만, 비상경인 경우에는 직무도 많이 제한되어 있고 그런 건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불과 32%.
특히 인문계 졸업생들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공계 출신 선호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공계 출신과 인문계 출신의 취업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인문계 학생들도 이제는 IT 기술 습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과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코딩을 배우고 싶어하고, 2명은 이미 배우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입니다.
[신윤우/대기업 신입사원 : "어쨌든 데이터가 모든 직무에서 중요하다 보니까 문과생이라도 관련해서 도서를 읽거나 IT 지식이나 코딩 지식 쌓으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정부도 일부 대기업들과 협력해 무상으로 취업연계형 IT 프로그램 교육을 속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최호근/IT 교육 강사 : "비전공자들이 아무래도 전공지식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 외 경영지식이라던지 여러 가지 지식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프로그램) 개발 지식하고 같이 사용을 했을 때 굉장히 시너지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앞으로 수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이공계 선호 현상으로 인해 인문계 학과 출신들의 취업길은 더 좁아졌습니다.
오죽하면 "문송합니다", "문과생이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IT 기술을 배우는 인문계 취업준비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문계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 이민아 씨.
1년간의 인턴 생활과 어학 공부, 온라인 스터디까지.
3년 내내 준비했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이민아/취업준비생 : "상경계열이면 사실 어떤 직무가 더 많이 열려 있는 편이지만, 비상경인 경우에는 직무도 많이 제한되어 있고 그런 건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불과 32%.
특히 인문계 졸업생들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이공계 출신 선호 현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공계 출신과 인문계 출신의 취업률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인문계 학생들도 이제는 IT 기술 습득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과 취업준비생 10명 가운데 6명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코딩을 배우고 싶어하고, 2명은 이미 배우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입니다.
[신윤우/대기업 신입사원 : "어쨌든 데이터가 모든 직무에서 중요하다 보니까 문과생이라도 관련해서 도서를 읽거나 IT 지식이나 코딩 지식 쌓으려고 노력을 했었던 것 같아요."]
정부도 일부 대기업들과 협력해 무상으로 취업연계형 IT 프로그램 교육을 속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최호근/IT 교육 강사 : "비전공자들이 아무래도 전공지식은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 외 경영지식이라던지 여러 가지 지식들을 많이 갖고 있어요. (프로그램) 개발 지식하고 같이 사용을 했을 때 굉장히 시너지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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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pub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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