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접종계획 27일 발표…소아·청소년-임신부-부스터샷 포함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을 포함한 4분기 코로나19 접종 세부계획이 다음 주에 발표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월요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4분기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부 내용과 관련해선 "임신부 및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계획과 추가 접종(부스터 샷) 계획, 미접종자 접종 계획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임신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도 접종 대상자에 포함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및 관련 학회와 함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논의해왔습니다.

4분기 접종 계획에서는 백신별로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완료한 뒤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로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 관련 내용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면역 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접종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최근 브리핑에서 부스터 샷 시행 계획과 관련, "상반기에 2차례 접종을 완료한 고위험군 고령층부터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을 앓을 위험이 큰 취약층에 대해서만 부스터 샷을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