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증가·델타 변이 영향 역학조사 어려움…개선 필요”

입력 2021.09.23 (11:40) 수정 2021.09.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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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확진자 수 증가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역학조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3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최근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늘고 방역망 내 관리분율이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역학조사 방식 등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반장은 “현재와 같이 확진자를 찾고 그 사람의 접촉자를 계속해서 따라가는 방식보다는 감염경로에 따라서 스스로 본인이 확진자 동선을 갔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ICT 방식 등 추적하는 방법들을 도입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최근 9월 3주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39.8%에 이르고 같은 기간 방역망 내 관리분율은 29.9%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무증상 감염이 많은) 델타 변이가 가지는 특성도 있고, 확진자 숫자가 계속해서 네 자릿수를 유지함으로 인해서 역학조사의 속도가 늦어지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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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3 11:40:30
    • 수정2021-09-23 11:41:18
    사회
방역당국이 확진자 수 증가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역학조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3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최근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늘고 방역망 내 관리분율이 줄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역학조사 방식 등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반장은 “현재와 같이 확진자를 찾고 그 사람의 접촉자를 계속해서 따라가는 방식보다는 감염경로에 따라서 스스로 본인이 확진자 동선을 갔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ICT 방식 등 추적하는 방법들을 도입해야 될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최근 9월 3주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39.8%에 이르고 같은 기간 방역망 내 관리분율은 29.9%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무증상 감염이 많은) 델타 변이가 가지는 특성도 있고, 확진자 숫자가 계속해서 네 자릿수를 유지함으로 인해서 역학조사의 속도가 늦어지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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