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발생률 감소세…반면 싱가포르는 108%↑

입력 2021.09.23 (14:48) 수정 2021.09.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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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구분한 6개 지역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서태평양 가운데에서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37주차인 9월 13일에서 19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7만 1,232명으로 전주에 비해 8%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5만 9,839명으로 전주보다 7% 하락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6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미주 지역이었습니다.

미주 지역의 37주차 신규 확진자는 138만 6,267명으로 전주보다 7% 가량 떨어졌고, 사망자도 2만 4,489명으로 전주보다 2% 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주 지역 가운데 미국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였으며 110만 4,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주보다 4.4%가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만 4,842명으로 17.6%가 늘었습니다.

두 번째로 신규 환자가 많은 지역은 유럽으로 신규 확진자가 109만 667명이 발생해 전주보다 4%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1만 4,477명으로 1% 증가했습니다.

서태평양 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46만 1,979명으로 전주보다 11%가 감소했고, 사망자는 6,852명으로 전주보다 7% 늘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는 신규 확진자가 5,625명 발생해 전주보다 108.5% 늘었지만 사망자는 2명으로 전주보다 33.3% 줄었습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리나라의 신규 확진자 발생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53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3,074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고, 영국은 2,991명, 프랑스는 733명, 독일은 775명, 일본은 325명, 이스라엘은 6,083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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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률 감소세…반면 싱가포르는 108%↑
    • 입력 2021-09-23 14:48:27
    • 수정2021-09-23 15:00:09
    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구분한 6개 지역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서태평양 가운데에서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 37주차인 9월 13일에서 19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7만 1,232명으로 전주에 비해 8%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도 5만 9,839명으로 전주보다 7% 하락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6개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미주 지역이었습니다.

미주 지역의 37주차 신규 확진자는 138만 6,267명으로 전주보다 7% 가량 떨어졌고, 사망자도 2만 4,489명으로 전주보다 2% 가량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주 지역 가운데 미국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였으며 110만 4,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주보다 4.4%가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만 4,842명으로 17.6%가 늘었습니다.

두 번째로 신규 환자가 많은 지역은 유럽으로 신규 확진자가 109만 667명이 발생해 전주보다 4%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1만 4,477명으로 1% 증가했습니다.

서태평양 지역의 경우 확진자는 46만 1,979명으로 전주보다 11%가 감소했고, 사망자는 6,852명으로 전주보다 7% 늘었습니다.

반면, 싱가포르는 신규 확진자가 5,625명 발생해 전주보다 108.5% 늘었지만 사망자는 2명으로 전주보다 33.3% 줄었습니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우리나라의 신규 확진자 발생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는 253명으로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인구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3,074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고, 영국은 2,991명, 프랑스는 733명, 독일은 775명, 일본은 325명, 이스라엘은 6,083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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