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공동캠퍼스 입주 순항…분양형 건축비 ‘과제’

입력 2021.09.23 (19:40) 수정 2021.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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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부처 등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 완료로 세종시의 인구 유입도 정체되면서 이제는 대학 입주가 새로운 활력소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종 공동캠퍼스에 입주가 확정된 6개 대학의 행정절차가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분양형 캠퍼스의 매입비와 공사비는 여전히 해결과제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입주 대학이 확정되면서 기반공사가 시작된 세종시 공동캠퍼스입니다.

임대형의 경우 서울대와 충남대 등 국립대 4곳과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천백여 명의 학생이 2024년 3월 입학하게 됩니다.

이에 맞춰 각 대학마다 위치변경 등 교육부 대학설립 심의를 마쳤거나 진행중이고 서울대도 세부적인 교과 교육과정을 마련중입니다.

공동캠퍼스 개교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사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바른/행복도시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 사무관 : "이 달 중으로 건축공사가 발주될 예정이고요. 올 12월 정도까지는 건축공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2024년 초 착공예정인 1,400명 규모의 충남대와 공주대 분양형 캠퍼스는 토지매입과 공사비가 관건입니다.

토지매입의 경우 충남대는 LH와 학교 소유 토지를 교환하고, 공주대는 대학회계와 발전기금 모금 등 자구노력을 통해 해결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건축비 마련은 국립대 특성상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차질이 불가피해 예산 확보가 시급합니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은 대학부지가 당초 학생 4천 명을 목표로 승인된 만큼, 나머지 미분양된 4필지에 대해서도 추가 유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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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 순항…분양형 건축비 ‘과제’
    • 입력 2021-09-23 19:40:09
    • 수정2021-09-23 20:16:30
    뉴스7(대전)
[앵커]

정부 부처 등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 완료로 세종시의 인구 유입도 정체되면서 이제는 대학 입주가 새로운 활력소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종 공동캠퍼스에 입주가 확정된 6개 대학의 행정절차가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분양형 캠퍼스의 매입비와 공사비는 여전히 해결과제입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입주 대학이 확정되면서 기반공사가 시작된 세종시 공동캠퍼스입니다.

임대형의 경우 서울대와 충남대 등 국립대 4곳과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천백여 명의 학생이 2024년 3월 입학하게 됩니다.

이에 맞춰 각 대학마다 위치변경 등 교육부 대학설립 심의를 마쳤거나 진행중이고 서울대도 세부적인 교과 교육과정을 마련중입니다.

공동캠퍼스 개교가 2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사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바른/행복도시건설청 도시성장촉진과 사무관 : "이 달 중으로 건축공사가 발주될 예정이고요. 올 12월 정도까지는 건축공사가 착공될 예정입니다."]

2024년 초 착공예정인 1,400명 규모의 충남대와 공주대 분양형 캠퍼스는 토지매입과 공사비가 관건입니다.

토지매입의 경우 충남대는 LH와 학교 소유 토지를 교환하고, 공주대는 대학회계와 발전기금 모금 등 자구노력을 통해 해결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건축비 마련은 국립대 특성상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차질이 불가피해 예산 확보가 시급합니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은 대학부지가 당초 학생 4천 명을 목표로 승인된 만큼, 나머지 미분양된 4필지에 대해서도 추가 유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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