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개에 8천만 원 ‘뿔 밀거래’…‘수난’ 코뿔소 보호 나선 인도 정부

입력 2021.09.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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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밀림을 지배했던 코뿔소는 최근까지 계속된 밀렵으로 이제 종별로 개체 수가 턱없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세계 코뿔소의 날'까지 제정됐습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외뿔 코뿔소 최대 서식지가 있는 인도 아삼주(州)가 코뿔소 뿔 2천 5백여 개를 소각했습니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기념 행사가 인도 아삼주 카지랑가 국립공원 인근 마을에서 열렸는데, 이곳에서 주 정부는 자연사한 코뿔소의 뿔과 밀수 단속을 통해 확보한 뿔을 모두 모아 불태웠습니다.

카지랑가 국립공원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멸종위기종인 외뿔 코뿔소 2천 4백여 마리를 비롯해 호랑이 12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곳.

코뿔소 뿔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고가의 약재로 팔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왜곡된 문헌 등에 의해 최음제,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로 인해 한때 밀수도 성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동남아 암시장에서는 코뿔소 뿔 하나에 최소한 500만 루피(우리 돈 약 8천만 원)에 거래된다고 힌두스탄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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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4 07: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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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밀림을 지배했던 코뿔소는 최근까지 계속된 밀렵으로 이제 종별로 개체 수가 턱없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래서 '세계 코뿔소의 날'까지 제정됐습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외뿔 코뿔소 최대 서식지가 있는 인도 아삼주(州)가 코뿔소 뿔 2천 5백여 개를 소각했습니다.

현지 언론인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기념 행사가 인도 아삼주 카지랑가 국립공원 인근 마을에서 열렸는데, 이곳에서 주 정부는 자연사한 코뿔소의 뿔과 밀수 단속을 통해 확보한 뿔을 모두 모아 불태웠습니다.

카지랑가 국립공원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멸종위기종인 외뿔 코뿔소 2천 4백여 마리를 비롯해 호랑이 12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곳.

코뿔소 뿔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고가의 약재로 팔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왜곡된 문헌 등에 의해 최음제, 항암 등에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로 인해 한때 밀수도 성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동남아 암시장에서는 코뿔소 뿔 하나에 최소한 500만 루피(우리 돈 약 8천만 원)에 거래된다고 힌두스탄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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