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전국 17개 지자체 모두 재택치료 준비할 것”

입력 2021.09.24 (14:03) 수정 2021.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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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17개 시·도 모두 재택치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자체에 재택치료 계획서 제출을 요청했는데 13개 지자체가 23일까지 (재택치료) 계획서를 제출했다”면서 “13개 지자체뿐만 아니고 17개 지자체에 대해서 모두 재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해 재택치료 확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통제관은 “재택치료 대상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서 화장실과 침실 등 생활 필수공간이 분리돼 있는 3인 이하의 가구에 50세 미만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치구별로 재택치료 운영전담반을 구성하여 하루 두 번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이송하고 입원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대응체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정부는 앞으로 재택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하고 환자관리 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여러분들께서도 혹시라도 재택치료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로 신청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도 소아와 소아를 보호하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으로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8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65명, 서울이 155명, 인천이 49명으로 수도권이 84%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대전·강원 각 9명, 충북·충남 각 6명, 세종과 제주 각 3명 등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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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전국 17개 지자체 모두 재택치료 준비할 것”
    • 입력 2021-09-24 14:03:39
    • 수정2021-09-24 14:03:57
    사회
방역 당국이 17개 시·도 모두 재택치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2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자체에 재택치료 계획서 제출을 요청했는데 13개 지자체가 23일까지 (재택치료) 계획서를 제출했다”면서 “13개 지자체뿐만 아니고 17개 지자체에 대해서 모두 재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해 재택치료 확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통제관은 “재택치료 대상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서 화장실과 침실 등 생활 필수공간이 분리돼 있는 3인 이하의 가구에 50세 미만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치구별로 재택치료 운영전담반을 구성하여 하루 두 번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응급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이송하고 입원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런 대응체계도 구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정부는 앞으로 재택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하고 환자관리 시스템 개선방안도 마련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여러분들께서도 혹시라도 재택치료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해당 지자체로 신청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도 소아와 소아를 보호하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기준으로 재택치료자는 전국적으로 8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565명, 서울이 155명, 인천이 49명으로 수도권이 84%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대전·강원 각 9명, 충북·충남 각 6명, 세종과 제주 각 3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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