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활약에…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흑자 역대 최대

입력 2021.09.24 (15:49) 수정 2021.09.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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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식재산권(지재권) 무역수지 흑자가 8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등의 활약으로 문화예술저작권을 포함한 저작권 무역수지 개선 추세가 전체 지재권 수지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잠정) 흑자는 8억5천만달러입니다. 지난해 상반기(7억6천만달러 적자) 대비 흑자 전환입니다.

이번 흑자는 2019년 하반기에 흑자를 낸 이후 2번째 흑자입니다.

통상 우리나라의 지재권 무역은 국내 기업이 휴대전화 등 전기전자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미국 등이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많이 사용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작권 수지가 흑자를 지속하면서 전체 지재권 무역수지도 개선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저작권이 역대 최대인 19억6천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산업재산권은 13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영화 제작사의 한류 콘텐츠 수출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BTS나 영화 승리호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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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활약에…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흑자 역대 최대
    • 입력 2021-09-24 15:49:31
    • 수정2021-09-24 15:55:24
    경제
상반기 지식재산권(지재권) 무역수지 흑자가 8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등의 활약으로 문화예술저작권을 포함한 저작권 무역수지 개선 추세가 전체 지재권 수지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지재권 무역수지(잠정) 흑자는 8억5천만달러입니다. 지난해 상반기(7억6천만달러 적자) 대비 흑자 전환입니다.

이번 흑자는 2019년 하반기에 흑자를 낸 이후 2번째 흑자입니다.

통상 우리나라의 지재권 무역은 국내 기업이 휴대전화 등 전기전자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미국 등이 보유한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많이 사용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작권 수지가 흑자를 지속하면서 전체 지재권 무역수지도 개선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저작권이 역대 최대인 19억6천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산업재산권은 13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영화 제작사의 한류 콘텐츠 수출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BTS나 영화 승리호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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