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美 공습에 민간인 사망…배상 요구” 언론에 밝혀

입력 2021.09.24 (21:01) 수정 2021.09.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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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재집권한 탈레반이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 중 민간인 사상과 기반시설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미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이 세운 아프간 과도정부의 문화정보 차관 대행을 맡은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군이 실수로 가한 많은 공격으로 주택과 모스크(이슬람사원)가 파손됐고 민간인 사망과 의료시설 파괴가 일어났다”며 “우리는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탈레반의 아프간 과도정부가 국내 문제에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장래 아프간 국민이 배상 청구권을 행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자히드는 또한 지난달 미군의 아프간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으로도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유엔 등에 제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통신은 무자히드가 언급한 미군의 공습과 총격이 언제 어디서 발생한 것을 가리키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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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4 21:01:55
    • 수정2021-09-24 21:10:09
    국제
아프가니스탄에서 재집권한 탈레반이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 중 민간인 사상과 기반시설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미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이 세운 아프간 과도정부의 문화정보 차관 대행을 맡은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군이 실수로 가한 많은 공격으로 주택과 모스크(이슬람사원)가 파손됐고 민간인 사망과 의료시설 파괴가 일어났다”며 “우리는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탈레반의 아프간 과도정부가 국내 문제에 집중하고 있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장래 아프간 국민이 배상 청구권을 행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자히드는 또한 지난달 미군의 아프간 철수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으로도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유엔 등에 제소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통신은 무자히드가 언급한 미군의 공습과 총격이 언제 어디서 발생한 것을 가리키는지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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