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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서울 가락시장 누적 561명…서울 확진자 45%, ‘감염경로 몰라’
입력 2021.09.24 (21:04) 수정 2021.09.24 (21: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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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었습니다.

추석에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가락시장과 관련해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어제(23일) 하루 만에 이곳에선 100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말 이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1명에 달하는데요.

아무래도 확진자가 갑자기 많아진 건 명절을 앞두고 방문객들이 많아져 감염 확산이 더 커진 탓도 있고요,

또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진단검사를 강화하면서 검사량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만난 상인들은 영업에 복귀하기 위해 보통 2~3일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검사 수요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시장 내 선별진료소 2곳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야간에도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장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앵커]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하기 힘든 확진자가 많아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24일) 서울 확진자 가운데 45%가량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입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33% 수준에 불과했는데, 꾸준히 늘어 이달부터는 40%를 넘어섰고 오늘 처음으로 확진자 접촉보다도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역학조사의 한계가 드러난 건데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2주간 서울 확진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주로 건설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의 접종률이 낮고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접종팀을 운영해 외국인 상대 접종률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락시장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박세준/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채상우
  • 서울 가락시장 누적 561명…서울 확진자 45%, ‘감염경로 몰라’
    • 입력 2021-09-24 21:04:36
    • 수정2021-09-24 21:12:36
    뉴스 9
[앵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었습니다.

추석에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감염경로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 가락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가락시장과 관련해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어제(23일) 하루 만에 이곳에선 100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말 이후 누적 확진자는 모두 561명에 달하는데요.

아무래도 확진자가 갑자기 많아진 건 명절을 앞두고 방문객들이 많아져 감염 확산이 더 커진 탓도 있고요,

또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진단검사를 강화하면서 검사량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만난 상인들은 영업에 복귀하기 위해 보통 2~3일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검사 수요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다음 달 23일까지 시장 내 선별진료소 2곳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야간에도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현장 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앵커]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하기 힘든 확진자가 많아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24일) 서울 확진자 가운데 45%가량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인 사례입니다.

지난달 초만 해도 33% 수준에 불과했는데, 꾸준히 늘어 이달부터는 40%를 넘어섰고 오늘 처음으로 확진자 접촉보다도 비중이 더 높아졌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역학조사의 한계가 드러난 건데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2주간 서울 확진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주로 건설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들의 접종률이 낮고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찾아가는 접종팀을 운영해 외국인 상대 접종률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락시장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 박세준/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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