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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신규 확진자 당분간 증가”…“위드 코로나 점진적 추진”
입력 2021.09.24 (21:10) 수정 2021.09.24 (21: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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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확산세는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는데 거리두기 단계를 더 강화하는 것도, 반대로 푸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는 언제쯤 가능한 얘기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4일)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 보니까 내일(25일)은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 같고요.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지겠죠?

[기자]

추석 전부터 확진자가 증가 추세였고요.

오늘 내일 확진자는 연휴 이전에 감염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델타 변이의 잠복기 5일을 감안하면 추석 연휴 여파는 다음 주부터 나타나겠죠.

하루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4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새로 적용하는 데 확진자 수만 보면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기자]

당분간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기는 어렵습니다.

확진자 수보다는 중증화율, 치명률, 치료 여력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 한달 새 위중증 환자는 24% 감소했습니다.

7월 한달 치명률은 0.19%로 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더 떨어졌겠죠.

확진자가 줄지 않아도 이처럼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이 떨어지면 이를 기준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 70%가 접종을 다 마치는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와의 공존, '위드 코로나'를 검토한다고 했었는데 이런 확산세라면 늦어지는 것 아닙니까?

[기자]

싱가포르는 접종 완료가 82%나 되는데, 어제(23일) 하루 1,504명이 확진됐습니다.

싱가포르 인구가 590만 명이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확진자 1만 3천명이 나온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달 간의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증은 1.8%, 중환자실에 들어간 위중은 0.2%에 불과합니다.

특히 치명률은 0.1%로 독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는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도 싱가포르를 참고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한 뒤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싱가폴 사례로 보면 접종률 80%를 넘어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는건데요.

'위드 코로나' 전환하는 조건을 그럼 확진자 수나 접종률 말고, 다른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까?

[기자]

감염병 방역의 목표는 피해 최소화입니다.

중증 환자 수, 치명률, 의료 대응 여력이 중요한 거죠.

내일은 확진자가 오늘보다 수백 명 더 많이 나올 텐데요. 언제까지 확진자 수에 목을 매야 할까요?

치명률은 점차 낮아지고 의료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아직 우리 국민은 코로나19가 위험하다, 재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점차 독감과 비슷해지는 중증화율, 치명률을 계속 공개해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공존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채상우
  • “신규 확진자 당분간 증가”…“위드 코로나 점진적 추진”
    • 입력 2021-09-24 21:10:32
    • 수정2021-09-24 21:20:58
    뉴스 9
[앵커]

지금의 확산세는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는데 거리두기 단계를 더 강화하는 것도, 반대로 푸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는 언제쯤 가능한 얘기인지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4일) 오후 6시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 보니까 내일(25일)은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 같고요.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지겠죠?

[기자]

추석 전부터 확진자가 증가 추세였고요.

오늘 내일 확진자는 연휴 이전에 감염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델타 변이의 잠복기 5일을 감안하면 추석 연휴 여파는 다음 주부터 나타나겠죠.

하루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4일부터 거리두기 단계, 새로 적용하는 데 확진자 수만 보면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기자]

당분간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기는 어렵습니다.

확진자 수보다는 중증화율, 치명률, 치료 여력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 한달 새 위중증 환자는 24% 감소했습니다.

7월 한달 치명률은 0.19%로 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더 떨어졌겠죠.

확진자가 줄지 않아도 이처럼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이 떨어지면 이를 기준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 70%가 접종을 다 마치는 다음달 말부터 코로나와의 공존, '위드 코로나'를 검토한다고 했었는데 이런 확산세라면 늦어지는 것 아닙니까?

[기자]

싱가포르는 접종 완료가 82%나 되는데, 어제(23일) 하루 1,504명이 확진됐습니다.

싱가포르 인구가 590만 명이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확진자 1만 3천명이 나온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 한달 간의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중증은 1.8%, 중환자실에 들어간 위중은 0.2%에 불과합니다.

특히 치명률은 0.1%로 독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싱가포르는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 없습니다.

우리도 싱가포르를 참고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한 뒤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싱가폴 사례로 보면 접종률 80%를 넘어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는건데요.

'위드 코로나' 전환하는 조건을 그럼 확진자 수나 접종률 말고, 다른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까?

[기자]

감염병 방역의 목표는 피해 최소화입니다.

중증 환자 수, 치명률, 의료 대응 여력이 중요한 거죠.

내일은 확진자가 오늘보다 수백 명 더 많이 나올 텐데요. 언제까지 확진자 수에 목을 매야 할까요?

치명률은 점차 낮아지고 의료 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아직 우리 국민은 코로나19가 위험하다, 재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점차 독감과 비슷해지는 중증화율, 치명률을 계속 공개해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공존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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