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광주·전남 순회경선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5일) 오후 6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투표 결과를 공개합니다.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12만여 명이며, 내일 공개될 7만여 명 규모의 전북 지역 순회경선 결과까지 포함하면 전체 권리당원 3분의1가량의 표심이 이번 주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에선 호남에서 1등을 했던 후보가 본선으로 직행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만큼, 이번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최대 승부처로 평가받는 호남권 투표율이 높지 않습니다.

개표 당일까지 ARS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아직 확정되기 전이지만, 온라인 투표 결과, 광주·전남 권리당원 투표율은 40%, 전북은 35%입니다. 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 않은 대구·경북(63%), 강원(44%)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광주·전남 경선 결과 발표에 앞서 오후 3시 반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후보 합동 순회 연설이 진행됩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3.71%로 1위, 이낙연 후보가 32.46%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추미애(11.85%), 박용진(1.30%), 김두관(0.66%) 후보가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