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생명나눔’

입력 2021.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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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고홍준 님의 소중한 생명 나눔…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지난해 8월, 14년 차 경찰관 홍성숙 씨는 음주운전 차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게 되었고, 평소 갖고 있던 장기기증 뜻에 따라 소중한 생명나눔을 해주고 영면하셨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휘파람을 잘 불던 9살 고홍준 어린이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준 군 부모님은 '장기기증'을 결정해 심장, 폐, 신장, 간 등이 필요했던 7명에게 생명을 이어주었습니다.

홍준 군의 아버지는, 기증자의 생명을 이어받고 마음 무거워할 수혜자들에게 '절대 최책감 갖지 말라'고 당부 했습니다.

최대 8명에게 생명나눔 할 수 있는 '뇌사 장기기증'

지난해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는 478명으로 평균 3.35명에게 생명나눔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인구100만 명당 '뇌사 장기기증자'는 1위가 미국 38명, 프랑스 22명, 브라질 15명인데 비해 한국은 9명으로 적은 수준입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자료)

'뇌사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분들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www.konos.go.kr] [한국장기조직기증원 www.koda1458.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1544-0606로 전화하면 우편과 방문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구성: 김지혜, 영상편집: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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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생명나눔’
    • 입력 2021-09-25 09:00:08
    사회

홍성숙·고홍준 님의 소중한 생명 나눔…누군가의 끝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지난해 8월, 14년 차 경찰관 홍성숙 씨는 음주운전 차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게 되었고, 평소 갖고 있던 장기기증 뜻에 따라 소중한 생명나눔을 해주고 영면하셨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휘파람을 잘 불던 9살 고홍준 어린이가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준 군 부모님은 '장기기증'을 결정해 심장, 폐, 신장, 간 등이 필요했던 7명에게 생명을 이어주었습니다.

홍준 군의 아버지는, 기증자의 생명을 이어받고 마음 무거워할 수혜자들에게 '절대 최책감 갖지 말라'고 당부 했습니다.

최대 8명에게 생명나눔 할 수 있는 '뇌사 장기기증'

지난해 국내 뇌사 장기기증자는 478명으로 평균 3.35명에게 생명나눔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인구100만 명당 '뇌사 장기기증자'는 1위가 미국 38명, 프랑스 22명, 브라질 15명인데 비해 한국은 9명으로 적은 수준입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자료)

'뇌사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분들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www.konos.go.kr] [한국장기조직기증원 www.koda1458.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1544-0606로 전화하면 우편과 방문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글·구성: 김지혜, 영상편집: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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