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첫 3천 명대…수도권 중심 확산세 심해져

입력 2021.09.25 (14:59) 수정 2021.09.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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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더 심해지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몇 명 늘어난 겁니까?

[기자]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273명입니다.

2,400명대를 기록했던 어제보다 800명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처음으로 확진자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사이 30명 늘어 3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7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82%입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서울이 1,217명, 경기도가 1,094명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도 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2,5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고, 비율로 봤을 때 77%를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대구는 118명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서구의 한 목욕탕과 외국인 유흥시설 관련 집단 감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등입니다.

확진자 감염 경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감염경로 그래프인데요.

선행 확진자 접촉 비율은 48%로 절반 가까이 됩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이 40%에 육박하는데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 두 부분을 합하면 86%입니다.

연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생활 속 감염이 줄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앵커]

일상 속에서 감염이 많으면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추석 연휴 기간에 줄었던 백신 신규 접종은 늘었나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백신 접종 규모는 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접종 건수는 1차 접종은 61만 건, 접종 완료는 41만 건이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을 보면 인구의 73.5%는 1차 접종을 마쳤고요.

접종 완료 비율은 44.8%입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말일인 9월 30일 저녁 6시까지입니다.

사전접종 예약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하신 분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서 잔여 백신을 활용해 백신 접종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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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첫 3천 명대…수도권 중심 확산세 심해져
    • 입력 2021-09-25 14:58:59
    • 수정2021-09-25 15:08:42
[앵커]

오늘(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더 심해지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호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몇 명 늘어난 겁니까?

[기자]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273명입니다.

2,400명대를 기록했던 어제보다 800명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처음으로 확진자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사이 30명 늘어 3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7명 늘었습니다.

치명률은 0.82%입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서울이 1,217명, 경기도가 1,094명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도 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만 2,5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고, 비율로 봤을 때 77%를 넘어섰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대구는 118명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서구의 한 목욕탕과 외국인 유흥시설 관련 집단 감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등입니다.

확진자 감염 경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감염경로 그래프인데요.

선행 확진자 접촉 비율은 48%로 절반 가까이 됩니다.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이 어려운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이 40%에 육박하는데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 두 부분을 합하면 86%입니다.

연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생활 속 감염이 줄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앵커]

일상 속에서 감염이 많으면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추석 연휴 기간에 줄었던 백신 신규 접종은 늘었나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백신 접종 규모는 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0시 기준 신규 접종 건수는 1차 접종은 61만 건, 접종 완료는 41만 건이 늘었습니다.

누적 접종을 보면 인구의 73.5%는 1차 접종을 마쳤고요.

접종 완료 비율은 44.8%입니다.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은 이달 말일인 9월 30일 저녁 6시까지입니다.

사전접종 예약 홈페이지에 들어가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하신 분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서 잔여 백신을 활용해 백신 접종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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