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10년 내전으로 35만 명 숨져…실제 더 많을 것”
입력 2021.09.25 (16:23)
수정 2021.09.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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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시리아 내전으로 35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2011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10년간 사망한 사람이 35만 209명인 것으로 집계했다면서, 다만 이는 이름과 날짜, 사망 장소를 통해 보수적으로 파악한 수치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달만 해도 (시리아 남서부) 다라 주변에 있는 민간인들은 정부군과 무장한 반군의 격렬한 전투와 무차별 포격에 노출됐다”며 “오늘날 시리아인들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0만 6천여 명이 내전으로 숨진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철권통치에 나서자 지난 2011년 반군이 이에 반발해 봉기하면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내전 초기 반군에 밀려 실각 직전까지 내몰린 알아사드 대통령은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반군을 북서부 이들립 일대에 몰아넣고 승기를 굳힌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전의 여파로 수십만 명이 숨지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난민이 됐으며 8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
바첼레트 대표는 2011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10년간 사망한 사람이 35만 209명인 것으로 집계했다면서, 다만 이는 이름과 날짜, 사망 장소를 통해 보수적으로 파악한 수치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달만 해도 (시리아 남서부) 다라 주변에 있는 민간인들은 정부군과 무장한 반군의 격렬한 전투와 무차별 포격에 노출됐다”며 “오늘날 시리아인들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0만 6천여 명이 내전으로 숨진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철권통치에 나서자 지난 2011년 반군이 이에 반발해 봉기하면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내전 초기 반군에 밀려 실각 직전까지 내몰린 알아사드 대통령은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반군을 북서부 이들립 일대에 몰아넣고 승기를 굳힌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전의 여파로 수십만 명이 숨지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난민이 됐으며 8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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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시리아 10년 내전으로 35만 명 숨져…실제 더 많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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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25 16:23:06
- 수정2021-09-25 16:36:09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시리아 내전으로 35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2011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10년간 사망한 사람이 35만 209명인 것으로 집계했다면서, 다만 이는 이름과 날짜, 사망 장소를 통해 보수적으로 파악한 수치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달만 해도 (시리아 남서부) 다라 주변에 있는 민간인들은 정부군과 무장한 반군의 격렬한 전투와 무차별 포격에 노출됐다”며 “오늘날 시리아인들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0만 6천여 명이 내전으로 숨진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철권통치에 나서자 지난 2011년 반군이 이에 반발해 봉기하면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내전 초기 반군에 밀려 실각 직전까지 내몰린 알아사드 대통령은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반군을 북서부 이들립 일대에 몰아넣고 승기를 굳힌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전의 여파로 수십만 명이 숨지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난민이 됐으며 8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
바첼레트 대표는 2011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10년간 사망한 사람이 35만 209명인 것으로 집계했다면서, 다만 이는 이름과 날짜, 사망 장소를 통해 보수적으로 파악한 수치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달만 해도 (시리아 남서부) 다라 주변에 있는 민간인들은 정부군과 무장한 반군의 격렬한 전투와 무차별 포격에 노출됐다”며 “오늘날 시리아인들의 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60만 6천여 명이 내전으로 숨진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철권통치에 나서자 지난 2011년 반군이 이에 반발해 봉기하면서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내전 초기 반군에 밀려 실각 직전까지 내몰린 알아사드 대통령은 2015년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면서 전세를 역전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반군을 북서부 이들립 일대에 몰아넣고 승기를 굳힌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전의 여파로 수십만 명이 숨지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은 난민이 됐으며 80% 이상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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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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