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휴 뒤 확진자 늘어…가족·지인 감염 잇따라

입력 2021.09.25 (21:31) 수정 2021.09.2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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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입니다.

부산에선 8일 만에 50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가족과 지인 간의 모임에 따른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는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51명이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50명대 확진자입니다.

이 가운데 2/3가량인 32명이 가족과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석 모임 여파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11명이 서울과 경기도, 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확산세는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서울이나 다른 지역의 영향이 부산까지 수면으로 드러나려면 최소 1주일에서 2주 정도는 소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동구의 한 시장 상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인근 가게 등 상인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시장 건물의 상인 2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와 함께 방문자로 조사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방역 수칙을 어긴 노래주점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을 판 업주와 손님 등 2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습니다.

부산은 지난 6일부터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해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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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연휴 뒤 확진자 늘어…가족·지인 감염 잇따라
    • 입력 2021-09-25 21:31:33
    • 수정2021-09-26 03:09:51
    뉴스9(부산)
[앵커]

닷새간의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입니다.

부산에선 8일 만에 50명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가족과 지인 간의 모임에 따른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는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51명이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7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50명대 확진자입니다.

이 가운데 2/3가량인 32명이 가족과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석 모임 여파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 11명이 서울과 경기도, 대구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나타났습니다.

확산세는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정민/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 "서울이나 다른 지역의 영향이 부산까지 수면으로 드러나려면 최소 1주일에서 2주 정도는 소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동구의 한 시장 상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인근 가게 등 상인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시장 건물의 상인 2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와 함께 방문자로 조사 범위를 넓힐 예정입니다.

방역 수칙을 어긴 노래주점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을 판 업주와 손님 등 29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습니다.

부산은 지난 6일부터 거리 두기 3단계를 적용해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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