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깃집 ‘환불 행패’ 모녀, 검찰 송치

입력 2021.09.26 (10:31) 수정 2021.09.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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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이른바 ‘환불 행패’를 부린 모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공갈미수와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A 씨 모녀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 초기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불송치를 결정했지만,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진행해 `업무방해` 혐의까지 포함해 송치했습니다.

A 씨와 딸은 지난 5월 옥정동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뒤 ‘옆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는 이유로 “이 식당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신고하면 벌금 300만 원이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돈 내놔,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영수증 내놔라”는 등의 협박성 발언과 업주를 비하하는 폭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음식점이 감염병 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양주시에 신고하기도 했지만, 당시 시 관계자는 “해당 식당은 칸막이를 모두 설치했고, 업주가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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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고깃집 ‘환불 행패’ 모녀, 검찰 송치
    • 입력 2021-09-26 10:31:46
    • 수정2021-09-26 10:36:19
    사회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이른바 ‘환불 행패’를 부린 모녀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공갈미수와 협박, 업무방해 등 혐의로 A 씨 모녀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 초기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불송치를 결정했지만, 검찰의 재수사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진행해 `업무방해` 혐의까지 포함해 송치했습니다.

A 씨와 딸은 지난 5월 옥정동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뒤 ‘옆에 노인들이 앉아 불쾌했다’는 이유로 “이 식당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신고하면 벌금 300만 원이다”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돈 내놔, 가만두지 않을 거야, 영수증 내놔라”는 등의 협박성 발언과 업주를 비하하는 폭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음식점이 감염병 관리법을 위반했다며 양주시에 신고하기도 했지만, 당시 시 관계자는 “해당 식당은 칸막이를 모두 설치했고, 업주가 계산할 때 카운터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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