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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경선…과반 유지냐, 반전이냐?
입력 2021.09.26 (12:16) 수정 2021.09.27 (07:5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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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이 오늘 전북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호남이 민주당에선 상징적인 곳 아닙니까?

오늘 경선 결과 어떤 의미를 갖는 건가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입니다.

수치상으로도 전체 권리당원의 30% 가까이가 호남에 있어서 대선경선 승부처로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실제로 역대 대선에서 호남의 승자가 최종 후보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투표 결과는 오후 3시 반 후보들의 정견 발표 뒤 저녁 6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전북 결과까지 나오면 호남 표심 전체가 확인되는 셈인데요.

앞서 어제 광주전남 지역에선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연승을 끊고 첫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122표라는 근소한 표 차였던 만큼, 오늘 전북에서 호남의 최종 승자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후보가 어제에 이어 승리를 이어간다면 앞으로 이어질 경선에서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고, 이재명 후보가 다시 1위를 탈환한다면 대세론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2.9% 이낙연 후보가 34.21%입니다.

1, 2위 후보 간 격차는 11만여 표인데요.

오늘 전북 전체 선거인단 수가 7만여 명인 만큼, 오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누적 득표 순위가 뒤집히긴 어렵습니다.

다만 격차가 유지될지 좁혀질지, 대세론이 계속될지 꺾일지, 나아가 이재명 후보 과반이 무너져 결선 투표 가능성이 열릴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이 남은 경선에 변수로 작용할지도 오늘 투표 결과로 가늠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게 2주 전입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경 대응해왔고, 이낙연 후보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검증을 요구해 왔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놓고 1, 2위 후보 간 신경전이 팽팽했는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어떤 평가를 했는지 오늘 투표 결과를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북 지역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이 35%대에 그치며 이번 경선 중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투표 유보층이 마음을 정했을지, ARS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어느 정도 상승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도 사퇴한 전북 출신의 정세균 전 후보에 대한 지지가 어떤 후보에게 향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이번 주말 호남 지역의 개표 결과는 다음 주 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 49만여 명이 참여하는 2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민주당 전북 경선…과반 유지냐, 반전이냐?
    • 입력 2021-09-26 12:16:30
    • 수정2021-09-27 07:53:54
    뉴스 12
[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이 오늘 전북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락규 기자, 호남이 민주당에선 상징적인 곳 아닙니까?

오늘 경선 결과 어떤 의미를 갖는 건가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호남은 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입니다.

수치상으로도 전체 권리당원의 30% 가까이가 호남에 있어서 대선경선 승부처로 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

실제로 역대 대선에서 호남의 승자가 최종 후보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투표 결과는 오후 3시 반 후보들의 정견 발표 뒤 저녁 6시쯤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 전북 결과까지 나오면 호남 표심 전체가 확인되는 셈인데요.

앞서 어제 광주전남 지역에선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연승을 끊고 첫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122표라는 근소한 표 차였던 만큼, 오늘 전북에서 호남의 최종 승자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후보가 어제에 이어 승리를 이어간다면 앞으로 이어질 경선에서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고, 이재명 후보가 다시 1위를 탈환한다면 대세론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2.9% 이낙연 후보가 34.21%입니다.

1, 2위 후보 간 격차는 11만여 표인데요.

오늘 전북 전체 선거인단 수가 7만여 명인 만큼, 오늘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누적 득표 순위가 뒤집히긴 어렵습니다.

다만 격차가 유지될지 좁혀질지, 대세론이 계속될지 꺾일지, 나아가 이재명 후보 과반이 무너져 결선 투표 가능성이 열릴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이 남은 경선에 변수로 작용할지도 오늘 투표 결과로 가늠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대장동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게 2주 전입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는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며 강경 대응해왔고, 이낙연 후보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검증을 요구해 왔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놓고 1, 2위 후보 간 신경전이 팽팽했는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어떤 평가를 했는지 오늘 투표 결과를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북 지역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이 35%대에 그치며 이번 경선 중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에, 투표 유보층이 마음을 정했을지, ARS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어느 정도 상승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도 사퇴한 전북 출신의 정세균 전 후보에 대한 지지가 어떤 후보에게 향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이번 주말 호남 지역의 개표 결과는 다음 주 국민과 일반당원 선거인단 49만여 명이 참여하는 2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북 경선 현장에서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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