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탈주 20대 밤새 수색에도 못 찾아…“수색범위 확대”

입력 2021.09.26 (12:19) 수정 2021.09.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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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에서 입감을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피의자가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밤새 수색에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앞.

한밤 중에도 경찰 차량이 수시로 오가고, 수사팀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수색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5분쯤,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 입감을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A씨가 탈주했습니다.

A 씨는 절도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 재판에 나오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이후 경찰에 의해 별건으로 체포된 상태였습니다.

의정부 교도소로 이송된 A 씨는, 수감 과정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대기 중이던 틈을 타 정문을 통해 도주했습니다.

당시 사복 차림이었으며, 수갑을 차고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는 교도소 인근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A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의정부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인근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도 공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탐지견과 드론을 투입해 어제보다 효율적인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도주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체포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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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탈주 20대 밤새 수색에도 못 찾아…“수색범위 확대”
    • 입력 2021-09-26 12:19:55
    • 수정2021-09-26 12: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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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에서 입감을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피의자가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밤새 수색에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 앞.

한밤 중에도 경찰 차량이 수시로 오가고, 수사팀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수색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5분쯤,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 입감을 위해 대기 중이던 20대 A씨가 탈주했습니다.

A 씨는 절도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 재판에 나오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이후 경찰에 의해 별건으로 체포된 상태였습니다.

의정부 교도소로 이송된 A 씨는, 수감 과정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대기 중이던 틈을 타 정문을 통해 도주했습니다.

당시 사복 차림이었으며, 수갑을 차고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는 교도소 인근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A 씨를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의정부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인근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도 공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탐지견과 드론을 투입해 어제보다 효율적인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도주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체포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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