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아들 50억’ 곽상도 의원 관련 긴급 최고위 소집
입력 2021.09.26 (14:02)
수정 2021.09.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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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사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등으로 50억 원을 받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26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곽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합니다.
한 당직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지도부 내에 곽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또다른 당직자는 “이준석 당대표가 지금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문제의 심각성만 주지한 뒤 내일(27일) 의원총회에서 당사자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직자는 “명목상으로만 보면 곽 의원에 대해 수사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50억 원을 받은 것 역시 본인이 아니라 곽 의원 아들”이라면서 “곽 의원의 반발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50억 원을 받은 건 맞지만, 이는 약정에 따른 성과급과 퇴직금을 합친 금액이라며 아들의 취업 과정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큰 그림의 조그마한 부속으로서 일한 사람더러 비정상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큰 그림을 그리고 크게 만드신 분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특검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26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곽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합니다.
한 당직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지도부 내에 곽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또다른 당직자는 “이준석 당대표가 지금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문제의 심각성만 주지한 뒤 내일(27일) 의원총회에서 당사자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직자는 “명목상으로만 보면 곽 의원에 대해 수사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50억 원을 받은 것 역시 본인이 아니라 곽 의원 아들”이라면서 “곽 의원의 반발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50억 원을 받은 건 맞지만, 이는 약정에 따른 성과급과 퇴직금을 합친 금액이라며 아들의 취업 과정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큰 그림의 조그마한 부속으로서 일한 사람더러 비정상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큰 그림을 그리고 크게 만드신 분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특검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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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아들 50억’ 곽상도 의원 관련 긴급 최고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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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26 14:02:48
- 수정2021-09-26 14:10:38
자산관리사 ‘화천대유’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등으로 50억 원을 받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26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곽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합니다.
한 당직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지도부 내에 곽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또다른 당직자는 “이준석 당대표가 지금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문제의 심각성만 주지한 뒤 내일(27일) 의원총회에서 당사자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직자는 “명목상으로만 보면 곽 의원에 대해 수사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50억 원을 받은 것 역시 본인이 아니라 곽 의원 아들”이라면서 “곽 의원의 반발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50억 원을 받은 건 맞지만, 이는 약정에 따른 성과급과 퇴직금을 합친 금액이라며 아들의 취업 과정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큰 그림의 조그마한 부속으로서 일한 사람더러 비정상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큰 그림을 그리고 크게 만드신 분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특검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26일)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곽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합니다.
한 당직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지도부 내에 곽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또다른 당직자는 “이준석 당대표가 지금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문제의 심각성만 주지한 뒤 내일(27일) 의원총회에서 당사자를 포함한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직자는 “명목상으로만 보면 곽 의원에 대해 수사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50억 원을 받은 것 역시 본인이 아니라 곽 의원 아들”이라면서 “곽 의원의 반발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50억 원을 받은 건 맞지만, 이는 약정에 따른 성과급과 퇴직금을 합친 금액이라며 아들의 취업 과정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큰 그림의 조그마한 부속으로서 일한 사람더러 비정상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 큰 그림을 그리고 크게 만드신 분이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을 지낸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특검에 응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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