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접종 간격 단축…60세 이상·의료진 ‘부스터샷’ 곧 시작”

입력 2021.09.26 (17:01) 수정 2021.09.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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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6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806만 4천여 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 약 74%를 나타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공개합니다.

대상군별 접종 시기와 백신 종류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4분기 신규 접종 대상자에는 12살에서 17살 연령층과 임신부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예방접종 실시 기준 등을 심의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달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 계획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정부는 10월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입니다. 내일 질병청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3천2백 명대였던 전날보다 5백 명가량 줄었지만 지금까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서울에서 92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고,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에서 약 74%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등입니다.

여름 휴가철에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 등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연일 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위증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9명 줄어든 320명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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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차 접종 간격 단축…60세 이상·의료진 ‘부스터샷’ 곧 시작”
    • 입력 2021-09-26 17:01:39
    • 수정2021-09-26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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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6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806만 4천여 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 약 74%를 나타냈습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공개합니다.

대상군별 접종 시기와 백신 종류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4분기 신규 접종 대상자에는 12살에서 17살 연령층과 임신부가 포함될 전망입니다.

예방접종 실시 기준 등을 심의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달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 계획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정부는 10월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입니다. 내일 질병청에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3천2백 명대였던 전날보다 5백 명가량 줄었지만 지금까지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서울에서 92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고, 경기 922명, 인천 169명 등 수도권에서 약 74%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대구 143명, 경북 85명, 충남 74명 등입니다.

여름 휴가철에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이동량이 늘어난 상황 등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연일 늘고 있지만 백신 접종 확대로 위증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19명 줄어든 320명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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