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 누구 것’ 현수막 무단 철거한 2명 경찰 조사

입력 2021.09.26 (18:11) 수정 2021.09.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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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구갑)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관련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오늘(26일) 확인됐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어제(25일) 김 의원 측이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누구껍니까. 대장동 빼앗긴 권리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가 낸 비싼 분양가 화천대유만 살렸습니다’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 등을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의원 측은 “현수막 문안은 선관위의 사전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대장동 주민들이 비상식적인 계약으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태부족인 실상에 대해 직접 호소한 현수막들도 비슷한 시기에 치워졌다”고 말했습니다.

A씨 등은 주민들의 현수막도 철거했으며,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경위를 조사하다가 김 의원 측 현수막도 함께 철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무슨 이유로 범행한 건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김은혜 의원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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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대유 누구 것’ 현수막 무단 철거한 2명 경찰 조사
    • 입력 2021-09-26 18:11:06
    • 수정2021-09-26 19:19:00
    사회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구갑)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관련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오늘(26일) 확인됐습니다.

분당경찰서는 오늘 오전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어제(25일) 김 의원 측이 대장동에 설치한 ‘화천대유 누구껍니까. 대장동 빼앗긴 권리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우리가 낸 비싼 분양가 화천대유만 살렸습니다’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 등을 무단 철거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의원 측은 “현수막 문안은 선관위의 사전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대장동 주민들이 비상식적인 계약으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이 태부족인 실상에 대해 직접 호소한 현수막들도 비슷한 시기에 치워졌다”고 말했습니다.

A씨 등은 주민들의 현수막도 철거했으며,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경위를 조사하다가 김 의원 측 현수막도 함께 철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무슨 이유로 범행한 건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김은혜 의원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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