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 다음 달부터 시행…10월 1일부터 5부제 신청

입력 2021.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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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상생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오늘(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카드 캐시백은 10월 1일부터 2달 동안 시행되며, 대상은 외국인 포함 만 19세 이상인 국민 가운데 올해 2분기 본인 명의로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카드로 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을 한 것은 사용실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 방식은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10~11월 월간 사용액이 3% 이상 늘어난 경우, 늘어난 금액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줍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 두 달간 최대 20만 원이며, 예산은 7,00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정부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캐시백 대상으로 하되, 사업 취지에 부적합한 일부 업종과 품목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유흥업소 등이 제외되며, 신차구입, 세금·보험료 납부 등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카드 사용액의 약 80%가 실적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시백 신청은 시행 첫 날인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이뤄집니다.

신한·삼성·국민 등 9개 카드사는 나이와 2분기 실적 등 신청자격을 확인해 고객에게 통보합니다. 통보를 받으면 9개 카드사 가운데 한 곳을 전담카드사로 골라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앱 등 온라인과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을 확인한 뒤 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카드 사용실적과 캐시백 실적은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됩니다.

10월 사용액에 대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캐시백은 12월 15일에 카드에 자동 충전됩니다.

캐시백은 사용처 제한 없이 어디서나 쓸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캐시백 충전금이 우선 차감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받은 지원금이 있는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끝나는 지원금부터 차감됩니다. 캐시백 유효 기간은 내년 6월 30일이며,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캐시백을 받은 이후 카드결제 취소 등으로 캐시백이 실적보다 많이 지급된 거로 판단되면 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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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캐시백’ 다음 달부터 시행…10월 1일부터 5부제 신청
    • 입력 2021-09-27 11:00:53
    경제
정부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상생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정부는 오늘(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소비지원금 시행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카드 캐시백은 10월 1일부터 2달 동안 시행되며, 대상은 외국인 포함 만 19세 이상인 국민 가운데 올해 2분기 본인 명의로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카드로 연회비나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을 한 것은 사용실적에서 제외됩니다.

지원 방식은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10~11월 월간 사용액이 3% 이상 늘어난 경우, 늘어난 금액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돌려줍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 두 달간 최대 20만 원이며, 예산은 7,00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정부는 신용·체크카드 국내 사용액을 캐시백 대상으로 하되, 사업 취지에 부적합한 일부 업종과 품목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와 백화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대형 종합 온라인몰, 명품전문매장, 유흥업소 등이 제외되며, 신차구입, 세금·보험료 납부 등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카드 사용액의 약 80%가 실적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시백 신청은 시행 첫 날인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이뤄집니다.

신한·삼성·국민 등 9개 카드사는 나이와 2분기 실적 등 신청자격을 확인해 고객에게 통보합니다. 통보를 받으면 9개 카드사 가운데 한 곳을 전담카드사로 골라 카드사 홈페이지·모바일앱 등 온라인과 콜센터, 오프라인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이후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을 확인한 뒤 카드를 사용하면 되고, 카드 사용실적과 캐시백 실적은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됩니다.

10월 사용액에 대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캐시백은 12월 15일에 카드에 자동 충전됩니다.

캐시백은 사용처 제한 없이 어디서나 쓸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캐시백 충전금이 우선 차감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 받은 지원금이 있는 경우 사용기한이 먼저 끝나는 지원금부터 차감됩니다. 캐시백 유효 기간은 내년 6월 30일이며,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캐시백을 받은 이후 카드결제 취소 등으로 캐시백이 실적보다 많이 지급된 거로 판단되면 받은 금액을 반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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