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주 코로나19 하루 평균 800.6명 확진…20.8%는 무증상 확진자

입력 2021.09.27 (11:14) 수정 2021.09.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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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루 평균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 주보다 113.1명 늘며 대폭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하루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는 800.6명으로, 직전 주 687.4명보다 113.1명 증가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 전체의 17.5%에서 지난주 20.8%로 증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41.0%에서, 지난주 42.8%로 증가했습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9.1%에서, 지난주 11.7%로 증가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전보다 5명 더 늘어 149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2주 전보다 5명 더 늘었습니다. 사망률도 2주 전 0.2%에서 지난주 0.3%로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한 주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시장 관련이 5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80명, 직장 관련 5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28명, 교육시설 관련 20명, 실내체육시설 15명 순이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주 추석 명절 대이동에 따른 대인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연령대인 20~40대 확진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55%를 넘는 등 청·장년층 확진자 비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박 국장은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증상이 있을 때 선제검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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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난주 코로나19 하루 평균 800.6명 확진…20.8%는 무증상 확진자
    • 입력 2021-09-27 11:14:29
    • 수정2021-09-27 11:16:41
    사회
지난주 하루 평균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 주보다 113.1명 늘며 대폭 증가했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은 무증상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하루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는 800.6명으로, 직전 주 687.4명보다 113.1명 증가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무증상자 비율은 2주 전 전체의 17.5%에서 지난주 20.8%로 증가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41.0%에서, 지난주 42.8%로 증가했습니다.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9.1%에서, 지난주 11.7%로 증가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전보다 5명 더 늘어 149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2주 전보다 5명 더 늘었습니다. 사망률도 2주 전 0.2%에서 지난주 0.3%로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한 주간 집단발생 사례를 보면, 시장 관련이 5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80명, 직장 관련 5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28명, 교육시설 관련 20명, 실내체육시설 15명 순이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주 추석 명절 대이동에 따른 대인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연령대인 20~40대 확진자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55%를 넘는 등 청·장년층 확진자 비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박 국장은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증상이 있을 때 선제검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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