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확진자 입원기간 10일→7일 축소…3일은 의무 자가격리

입력 2021.09.27 (11:32) 수정 2021.09.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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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축소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주 금요일 각 지자체에 보내 이번 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의 권장 재원 기간은 10일이었는데 이를 7일로 축소하고, 나머지 3일은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하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하루 이틀 전부터 감염시키고, 막상 증상 발현 뒤 3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됐다"라며 이를 반영한 과학적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가 많은 상황에서 "지나친 입원을 막고 병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일주일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며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있어서 관찰이나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는 당연히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재원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중환자실은 입원 권고 기간이 없고, 환자 상태에 따라 퇴원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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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확진자 입원기간 10일→7일 축소…3일은 의무 자가격리
    • 입력 2021-09-27 11:32:06
    • 수정2021-09-27 11:37:54
    사회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입원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축소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지난주 금요일 각 지자체에 보내 이번 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의 권장 재원 기간은 10일이었는데 이를 7일로 축소하고, 나머지 3일은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하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하루 이틀 전부터 감염시키고, 막상 증상 발현 뒤 3일이 지나면 감염력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관찰됐다"라며 이를 반영한 과학적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가 많은 상황에서 "지나친 입원을 막고 병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일주일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라며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있어서 관찰이나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환자는 당연히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재원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중환자실은 입원 권고 기간이 없고, 환자 상태에 따라 퇴원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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