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90%·성인 80% 접종완료, 단계적 일상회복 전제조건…10월 말 예상”

입력 2021.09.27 (14:38) 수정 2021.09.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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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10월 말에는 고령층 90%, 성인 80%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전제조건이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늘(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령층 및 성인의 접종률을 전망했습니다.

추진단은 현재 접종 완료율이 87%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차 접종자의 높은 접종 간격 준수율(99.1%)과 2차 접종 예약현황, 백신별 접종 간격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말까지 9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은 접종 완료율이 53%에 그치고 있지만, 예약 현황과 현행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6주인 점을 감안할 때 10월 말이 되면 8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발생에 관한 수리모델링 결과, 60세 이상의 90% 이상, 18∼59세의 80∼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신규환자 및 중환자가 감소한다”면서 이 수준의 접종 완료율이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RKI)에서도 방역조치 완화 기준 중 하나로, 예방접종률 목표치를 60세 이상 90%, 12∼59세 85%로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우리나라의 접종 완료율(44.0%)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 38개국 중 31번째였고, 1차 접종률(72.4%)은 13번째였습니다.

접종 완료율이 높은 국가는 포르투갈(84.5%), 아이슬란드(80.2%), 스페인(77.6%), 덴마크(74.9%), 칠레(73.2%), 아일랜드(72.9%), 벨기에(71.8%), 캐나다(70.0%), 노르웨이 (66.0%), 영국(65.4%)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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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90%·성인 80% 접종완료, 단계적 일상회복 전제조건…10월 말 예상”
    • 입력 2021-09-27 14:38:16
    • 수정2021-09-27 14:39:13
    사회
방역당국이 10월 말에는 고령층 90%, 성인 80%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전제조건이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늘(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령층 및 성인의 접종률을 전망했습니다.

추진단은 현재 접종 완료율이 87%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차 접종자의 높은 접종 간격 준수율(99.1%)과 2차 접종 예약현황, 백신별 접종 간격 등을 고려할 때 다음 달 말까지 9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은 접종 완료율이 53%에 그치고 있지만, 예약 현황과 현행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6주인 점을 감안할 때 10월 말이 되면 80%로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발생에 관한 수리모델링 결과, 60세 이상의 90% 이상, 18∼59세의 80∼85%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면 신규환자 및 중환자가 감소한다”면서 이 수준의 접종 완료율이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RKI)에서도 방역조치 완화 기준 중 하나로, 예방접종률 목표치를 60세 이상 90%, 12∼59세 85%로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기준 우리나라의 접종 완료율(44.0%)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 38개국 중 31번째였고, 1차 접종률(72.4%)은 13번째였습니다.

접종 완료율이 높은 국가는 포르투갈(84.5%), 아이슬란드(80.2%), 스페인(77.6%), 덴마크(74.9%), 칠레(73.2%), 아일랜드(72.9%), 벨기에(71.8%), 캐나다(70.0%), 노르웨이 (66.0%), 영국(65.4%)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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