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577만 명 예약률 4.4%…“이상반응 더 상세하게 설명할 것”

입력 2021.09.27 (15:16) 수정 2021.09.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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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약 577만 명 중 25만여 명이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기준으로 18살 이상 미접종자 중 접종을 예약한 분은 25만 명 정도로 4.4%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은 저희가 여론조사를 해보면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라며, 하나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고, 다른 부분은 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본인은 괜찮을 거로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 이상 반응으로 인한 신고 사례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이상 반응에 대해 더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접종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지 못한 독거 어르신 등 사각지대를 찾아 원인별로 조치 계획을 마련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30살 이상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경우, 예약자가 없는 경우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얀센 백신은 50살 이상 접종을 기본으로 하지만 30살 이상 연령층 중 조기에 접종 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인 경우, 보건소에 문의하면 지역별 지정 접종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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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7 15:16:52
    • 수정2021-09-27 15:18:46
    사회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약 577만 명 중 25만여 명이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기준으로 18살 이상 미접종자 중 접종을 예약한 분은 25만 명 정도로 4.4% 정도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은 저희가 여론조사를 해보면 크게 두 가지인 것 같다.”라며, 하나는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고, 다른 부분은 경증으로 앓기 때문에 본인은 괜찮을 거로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 이상 반응으로 인한 신고 사례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이상 반응에 대해 더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접종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지 못한 독거 어르신 등 사각지대를 찾아 원인별로 조치 계획을 마련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mRNA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30살 이상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이 희망하는 경우, 예약자가 없는 경우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얀센 백신은 50살 이상 접종을 기본으로 하지만 30살 이상 연령층 중 조기에 접종 완료가 필요하거나 2회 접종이 어려운 대상인 경우, 보건소에 문의하면 지역별 지정 접종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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