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법, 오늘 본회의 상정 무산…내일 양당 회동

입력 2021.09.27 (18:46) 수정 2021.09.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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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늘만 네 차례 회동하며 담판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후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내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며 "내일 11시에 다시 의장님과 함께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장시간 걸쳐 계속 협의 진행하고 있는데 의견 접근하기가 어려워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내용 가운데 이견을 좁히지 못한 내용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관련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언론자유 침해와 국제사회의 우려 등을 들며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고 맞서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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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7 18:46:06
    • 수정2021-09-27 18:47:42
    정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늘만 네 차례 회동하며 담판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오늘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후 열린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정된 본회의를 내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며 "내일 11시에 다시 의장님과 함께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장시간 걸쳐 계속 협의 진행하고 있는데 의견 접근하기가 어려워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내용 가운데 이견을 좁히지 못한 내용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관련 내용입니다.

민주당은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언론자유 침해와 국제사회의 우려 등을 들며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고 맞서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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