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달부터 긴급사태 전면 해제할 듯

입력 2021.09.27 (20:20) 수정 2021.09.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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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도쿄 등지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내달부터 모두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수도 도쿄를 비롯한 19개 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긴급사태 전 단계의 방역 대책으로 8개 지역에 적용 중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도 거두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8일 오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오후 국회 보고를 거친 뒤 스가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열어 긴급사태 전면 해제를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상황을 맞은 것은 올 4월 4일 이후로 약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지난 8월 하루 2만 5천 명을 넘기도 했지만, 26일까지 일주일간은 일평균 2,500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7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차례 접종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57.2%, 1차례 이상 접종자 비율은 68.7%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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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내달부터 긴급사태 전면 해제할 듯
    • 입력 2021-09-27 20:20:24
    • 수정2021-09-27 21:08:57
    국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도쿄 등지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내달부터 모두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수도 도쿄를 비롯한 19개 지역에 이달 말까지 시한으로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긴급사태 전 단계의 방역 대책으로 8개 지역에 적용 중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도 거두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8일 오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오후 국회 보고를 거친 뒤 스가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열어 긴급사태 전면 해제를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및 중점조치가 모두 해제되는 상황을 맞은 것은 올 4월 4일 이후로 약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지난 8월 하루 2만 5천 명을 넘기도 했지만, 26일까지 일주일간은 일평균 2,500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7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차례 접종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57.2%, 1차례 이상 접종자 비율은 68.7%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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