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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장동팀, 1조 원 규모 ‘박달스마트밸리’도 입찰 시도
입력 2021.09.27 (21:16) 수정 2021.09.27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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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화천대유와 관계사 투자자들 일부는 경기도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 복합단지를 짓는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에도 참여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규모가 1조 원이 넘습니다.

위례신도시와 대장동에 이어​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시도한 게 아니냔 ​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허효진 기잡니다.

[리포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안양시 박달동 일대에 있는 국방부 탄약대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320여만 ㎡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부대 대체 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예상 사업 규모는 1조 천억 원입니다.

KBS가 안양시의회를 통해 입수한 참여의향서 제출 회사 명단입니다.

지난달 제안서 접수가 마감됐고 명단 가장 맨 위에 주식회사 엔에스제이홀딩스라고 적혀있습니다.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가 이름만 바꾼, 같은 회사입니다.

남욱 변호사가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거액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공개된 기업 정보를 보면 경영진에 김만배 씨의 가족과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의 이름도 보입니다.

[김경률/회계사 : "입찰에 공모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본다면 남욱 변호사를 비롯해서 홀딩스라는 회사가 국내에서 계속 시행사업을 하려는 의지가 뚜렷하지 않나 그렇게 추측됩니다."]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참여자와 회사 이름을 바꿔가며 대규모 개발 사업에 추가로 참여하려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신남규

갑작스런 사업 공모 취소…배경은?

[앵커]

그런데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 이달 중순 갑자기 공모가 취소되는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대장동 논란이 본격화되던 시점에 벌어진 일입니다.

계속해서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16일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입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갑자기 취소한다고 돼 있습니다.

당초 안양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발표한 건 지난달 초, 이후 이달 초 기업들의 1차 서면 질의를 정상적으로 회신하고, 2차 질의까지 진행 중이었는데, 돌연 공모를 취소한다는 공고를 낸 것입니다.

16일은 날짜 기준으로 보면 정치권 등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이 본격화되던 시점입니다.

안양시는 공모 취소를 알리면서 공익성을 제고한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안양시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현재 금융기관의 참여 기준이 엄격해 많은 금융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조만간 다시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 취소 탓에 11월 중 예정됐던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 제출 등은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음경택/안양시의원/17일/안양시의회 :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 언론에 엄청난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덕원 개발과 박달스마트밸리 개발 사업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타당성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대형 건설사와 은행 등 105개 참여 의향 기업들도 사업 공모 취소 배경과 향후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한종헌
  • [단독] 대장동팀, 1조 원 규모 ‘박달스마트밸리’도 입찰 시도
    • 입력 2021-09-27 21:16:21
    • 수정2021-09-27 22:11:51
    뉴스 9
[앵커]

또 화천대유와 관계사 투자자들 일부는 경기도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 복합단지를 짓는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에도 참여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규모가 1조 원이 넘습니다.

위례신도시와 대장동에 이어​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시도한 게 아니냔 ​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허효진 기잡니다.

[리포트]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안양시 박달동 일대에 있는 국방부 탄약대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320여만 ㎡ 부지 중 3분의 1 정도에 부대 대체 시설을 설치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나머지 땅에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스마트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예상 사업 규모는 1조 천억 원입니다.

KBS가 안양시의회를 통해 입수한 참여의향서 제출 회사 명단입니다.

지난달 제안서 접수가 마감됐고 명단 가장 맨 위에 주식회사 엔에스제이홀딩스라고 적혀있습니다.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가 이름만 바꾼, 같은 회사입니다.

남욱 변호사가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거액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상에 공개된 기업 정보를 보면 경영진에 김만배 씨의 가족과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의 이름도 보입니다.

[김경률/회계사 : "입찰에 공모도 하고 그런 모습을 본다면 남욱 변호사를 비롯해서 홀딩스라는 회사가 국내에서 계속 시행사업을 하려는 의지가 뚜렷하지 않나 그렇게 추측됩니다."]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참여자와 회사 이름을 바꿔가며 대규모 개발 사업에 추가로 참여하려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신남규

갑작스런 사업 공모 취소…배경은?

[앵커]

그런데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 이달 중순 갑자기 공모가 취소되는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대장동 논란이 본격화되던 시점에 벌어진 일입니다.

계속해서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9월 16일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입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갑자기 취소한다고 돼 있습니다.

당초 안양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발표한 건 지난달 초, 이후 이달 초 기업들의 1차 서면 질의를 정상적으로 회신하고, 2차 질의까지 진행 중이었는데, 돌연 공모를 취소한다는 공고를 낸 것입니다.

16일은 날짜 기준으로 보면 정치권 등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이 본격화되던 시점입니다.

안양시는 공모 취소를 알리면서 공익성을 제고한다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안양시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현재 금융기관의 참여 기준이 엄격해 많은 금융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려고 했던 것"이라면서 "조만간 다시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 취소 탓에 11월 중 예정됐던 민간사업자 사업계획서 제출 등은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음경택/안양시의원/17일/안양시의회 : "성남시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서 언론에 엄청난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덕원 개발과 박달스마트밸리 개발 사업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타당성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대형 건설사와 은행 등 105개 참여 의향 기업들도 사업 공모 취소 배경과 향후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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