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암호화폐 기술 전달…미국 전문가 유죄 인정

입력 2021.09.28 (02:52) 수정 2021.09.2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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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북한을 방문해 암호화폐 기술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전문가가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했던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가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대북제재법인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법은 북한과 같은 테러지원국에 상품, 서비스 또는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 법 위반자에게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유죄를 인정한 그리피스에 대한 선고를 내년 1월에 내릴 예정입니다.

그리피스는 지난 2019년 평양에서 열린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회의'에 강연자로 참석한 뒤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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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02:52:01
    • 수정2021-09-28 02:52:17
    국제
2년 전 북한을 방문해 암호화폐 기술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인 전문가가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에서 일했던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가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대북제재법인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법은 북한과 같은 테러지원국에 상품, 서비스 또는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 법 위반자에게는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유죄를 인정한 그리피스에 대한 선고를 내년 1월에 내릴 예정입니다.

그리피스는 지난 2019년 평양에서 열린 '평양 블록체인·암호화폐 회의'에 강연자로 참석한 뒤 미국에서 체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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