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알약 형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 돌입

입력 2021.09.28 (04:15) 수정 2021.09.28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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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7일(현지시간)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가정에 사는 성인 2,660명을 대상으로 'PF-07321332'라는 이름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2상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이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음을 인지한 초기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입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를 혼합 투여하고, 다른 한쪽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복용시키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각각 개발한 단일클론항체 코로나19 치료제가 미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경구용 치료제는 없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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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알약 형태’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 돌입
    • 입력 2021-09-28 04:15:23
    • 수정2021-09-28 04:17:43
    국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7일(현지시간)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AF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가정에 사는 성인 2,660명을 대상으로 'PF-07321332'라는 이름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2상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이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음을 인지한 초기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입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리토나비르를 혼합 투여하고, 다른 한쪽에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복용시키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합니다.

현재까지 리제네론과 일라이릴리가 각각 개발한 단일클론항체 코로나19 치료제가 미 보건당국의 사용 승인을 받았으나, 아직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경구용 치료제는 없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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