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구축…실시간 생활권 미세먼지 정보 제공

입력 2021.09.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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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공사장 주변과 초등학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미세먼지 간이 측정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기배출사업장과 공사장 등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과 초등학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는 1등급 인증을 받은 간이측정기 301대가 설치돼있습니다. 서울시는 11월 말까지 150대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국가 공인 대기오염측정소와 비교했을 때 정확도가 약 80% 수준이지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대기오염측정소 25곳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정보를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cleanair.seoul.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망이 확충되면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를 실시간 공개할 수 있어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미세먼지 오염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초등학교와 어르신·장애인·아동보호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생활공간에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도 70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어르신·아동복지시설 등 40곳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추가 설치해 기존 초등학교에 설치한 30곳과 함께 취약계층 생활공간 70곳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공사장과 대기배출시설 밀집 지역 등에 설치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오염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 농도와 간이측정망 측정자료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 안내 서비스도 향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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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미세먼지 간이측정망 구축…실시간 생활권 미세먼지 정보 제공
    • 입력 2021-09-28 06:01:07
    사회
서울시가 올해 말까지 공사장 주변과 초등학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미세먼지 간이 측정망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기배출사업장과 공사장 등 주요 미세먼지 배출원과 초등학교,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는 1등급 인증을 받은 간이측정기 301대가 설치돼있습니다. 서울시는 11월 말까지 150대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등급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국가 공인 대기오염측정소와 비교했을 때 정확도가 약 80% 수준이지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대기오염측정소 25곳에서 측정한 미세먼지 정보를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cleanair.seoul.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망이 확충되면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를 실시간 공개할 수 있어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미세먼지 오염원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초등학교와 어르신·장애인·아동보호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생활공간에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도 70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어르신·아동복지시설 등 40곳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추가 설치해 기존 초등학교에 설치한 30곳과 함께 취약계층 생활공간 70곳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공사장과 대기배출시설 밀집 지역 등에 설치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오염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 농도와 간이측정망 측정자료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하거나 이동할 때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 안내 서비스도 향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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