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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미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바이든 접종 생중계 ‘독려’
입력 2021.09.28 (06:17) 수정 2021.09.28 (07:5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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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미국에서 이제 세 번째 추가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세번째 백신을 맞으며 백신 접종을 다시 독려했는데요.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세번 째 코로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올해 78살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추가접종을 승인한 뒤 4일 만에 공개 접종에 나선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전염병과 싸워 이기고, 생명을 구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하고, 학교를 열고 경제가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올바른 일을 합시다."]

미 전역에선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노인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등에 대해 3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임상 실험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추가 접종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모더나와 얀센 백신을 맞은 분들을 저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접종자에 대해서도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교차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와 추가 접종에 대해 발표할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추가 접종이 아닙니다.

미국 성인의 23%는 여전히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도 7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일선 의료진과 학교 교직원 가운데선 백신을 거부하며 일을 그만두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트리샤 세바스찬/뉴욕 간호사 : "우리는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해 본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곳 워싱턴 모뉴먼트 앞에는 코로나 사망자를 기리는 하얀 깃발이 가득 꽂혀있습니다.

오늘로 70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코로나로 숨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미국인들에게 이 깃발의 의미는 아직도 닿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 미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바이든 접종 생중계 ‘독려’
    • 입력 2021-09-28 06:17:56
    • 수정2021-09-28 07:58:00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미국에서 이제 세 번째 추가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세번째 백신을 맞으며 백신 접종을 다시 독려했는데요.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세번 째 코로나 백신을 맞았습니다.

올해 78살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추가접종을 승인한 뒤 4일 만에 공개 접종에 나선 겁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전염병과 싸워 이기고, 생명을 구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하고, 학교를 열고 경제가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올바른 일을 합시다."]

미 전역에선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노인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등에 대해 3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임상 실험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추가 접종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모더나와 얀센 백신을 맞은 분들을 저희는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접종자에 대해서도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해 교차 접종이 가능한지 여부와 추가 접종에 대해 발표할 겁니다."]

그러나 문제는 추가 접종이 아닙니다.

미국 성인의 23%는 여전히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도 7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는 일선 의료진과 학교 교직원 가운데선 백신을 거부하며 일을 그만두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트리샤 세바스찬/뉴욕 간호사 : "우리는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 해 본 대다수의 간호사들이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곳 워싱턴 모뉴먼트 앞에는 코로나 사망자를 기리는 하얀 깃발이 가득 꽂혀있습니다.

오늘로 70만 명에 가까운 미국인이 코로나로 숨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미국인들에게 이 깃발의 의미는 아직도 닿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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