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석 관련 집단감염 잇따라…이번 주 ‘고비’

입력 2021.09.28 (07:42) 수정 2021.09.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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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어제 29명이 신규 확진됐지만, 추석 연휴 각종 모임으로 집단감염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3단계가 4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한 주가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느냐 올리느냐의 기로인데, 추석 연휴 여파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크게 줄며 확진자가 20명대에 머물렀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지인 모임을 불씨로 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휴 기간 금정구 부모님 집에서 모인 일가족 4명과 다른 지역 확진자 6명 등 10명이 확진됐고, 사하구 지인 모임에서도 지금까지 부산 시민 5명이 확진됐습니다.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닷새 동안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8명.

이 가운데 77명이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석 여파로 확산세가 언제든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명절로 인한 이동과 모임 증가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여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현재 부산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7명.

거리두기 3단계 기준 68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부산 시민 47%가 접종을 모두 마친 가운데 부산시 방역 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접종률이 7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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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추석 관련 집단감염 잇따라…이번 주 ‘고비’
    • 입력 2021-09-28 07:42:15
    • 수정2021-09-28 08:39:54
    뉴스광장(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어제 29명이 신규 확진됐지만, 추석 연휴 각종 모임으로 집단감염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일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3단계가 4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한 주가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느냐 올리느냐의 기로인데, 추석 연휴 여파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크게 줄며 확진자가 20명대에 머물렀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지인 모임을 불씨로 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휴 기간 금정구 부모님 집에서 모인 일가족 4명과 다른 지역 확진자 6명 등 10명이 확진됐고, 사하구 지인 모임에서도 지금까지 부산 시민 5명이 확진됐습니다.

연휴가 끝난 23일부터 닷새 동안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8명.

이 가운데 77명이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석 여파로 확산세가 언제든 오름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명절로 인한 이동과 모임 증가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여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것이 유행의 확산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기억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현재 부산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7명.

거리두기 3단계 기준 68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부산 시민 47%가 접종을 모두 마친 가운데 부산시 방역 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접종률이 7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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