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LGU+, 5G 기지국 투자 저조”…LGU+ “집계 기준·시점 차이”

입력 2021.09.28 (13:38) 수정 2021.09.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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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5G 기지국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4329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1만 8583개, KT는 1만 2091개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총 5G 무선국 수는 5만 4013개로 집계됐고, SK텔레콤은 6만 2959개로 가장 많은 5G 무선국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가 5만 8605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이통3사가 약속했던 중소 유통사 상생, 네트워크 장비 조기 투자 등을 위한 7천억원의 지원 약속이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공수표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며 “5G 전국망 구축과 품질 개선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이통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수 5만 4013개는 무선국 허가까지 완료된 기준이라며, 집계 기준 시점에 무선국 허가를 받지 못한 기지국까지 포함하면 구축된 기지국 수는 7만 1700여 개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상반기 통신3사의 설비투자액(CAPEX) 기준으로도 LG유플러스는 8633억원으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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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13:38:47
    • 수정2021-09-28 13:42:33
    IT·과학
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5G 기지국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은 통신사별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4329개의 5G 무선국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1만 8583개, KT는 1만 2091개를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 말 기준 LG유플러스의 총 5G 무선국 수는 5만 4013개로 집계됐고, SK텔레콤은 6만 2959개로 가장 많은 5G 무선국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가 5만 8605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승래 의원은 “지난해 이통3사가 약속했던 중소 유통사 상생, 네트워크 장비 조기 투자 등을 위한 7천억원의 지원 약속이 과징금을 줄이기 위한 공수표가 아니었기를 바란다”며 “5G 전국망 구축과 품질 개선을 향한 국민의 기대에 이통사는 더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으로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수 5만 4013개는 무선국 허가까지 완료된 기준이라며, 집계 기준 시점에 무선국 허가를 받지 못한 기지국까지 포함하면 구축된 기지국 수는 7만 1700여 개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상반기 통신3사의 설비투자액(CAPEX) 기준으로도 LG유플러스는 8633억원으로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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