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중증 병상 당 간호사 1.8명 배치

입력 2021.09.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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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병상과 관련해 간호사 배치 인력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일 코로나19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기준을 마련하기로 노·정이 합의한 이후 3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간호사 배치인력 기준은 환자의 상태를 중증·준중증·중등증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중증 병상은 병상당 1.8명, 준 중증 병상은 0.90명, 중등증 병상은 0.36~0.2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기준에 대해 환자별 특징, 지역별 병상 가동 현황, 단기 인력 수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10월부터 새롭게 마련된 기준을 시범 적용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도입·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은“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상황에서 배치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 병상 등 의료대응역량이 급격히 소모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의료현장에서 해당 기준이 정착할 수 있도록 10월에는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나은요양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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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18:37:26
    사회
정부가 코로나19 병상과 관련해 간호사 배치 인력 기준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병상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병상 간호사 배치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일 코로나19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기준을 마련하기로 노·정이 합의한 이후 3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한 것입니다.

이번 간호사 배치인력 기준은 환자의 상태를 중증·준중증·중등증으로 나누고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중증 병상은 병상당 1.8명, 준 중증 병상은 0.90명, 중등증 병상은 0.36~0.2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 기준에 대해 환자별 특징, 지역별 병상 가동 현황, 단기 인력 수급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10월부터 새롭게 마련된 기준을 시범 적용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도입·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은“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는 상황에서 배치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간호인력의 업무부담을 줄이면서도 치료 병상 등 의료대응역량이 급격히 소모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의료현장에서 해당 기준이 정착할 수 있도록 10월에는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더나은요양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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