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영동 남부 교통망 개선…투자 기대

입력 2021.09.28 (19:31) 수정 2021.09.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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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영동 남부지역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 영동 남부지역에선 그동안 열악한 교통망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받아 왔는데요.

앞으로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투자 확대 기대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 남부지역의 교통 현안은 동해선 철도 건설입니다.

경상북도 영덕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철도를 연결해, 부산에서 강릉까지 기차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겁니다.

포항 ~ 영덕 구간은 2018년 1월 개통됐고 영덕~ 삼척 구간은 89% 정도 진행돼, 마무리 단계입니다.

고속 열차 투입을 위한 전철화 사업까지 완료되면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2시간 반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김천홍/삼척역 등 6개 역사 건설사업관리단 : "영덕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저희는 아직 전철화는 아니고 전철화 사업 관련해서 전철주 설치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동해선 삼척~강릉 간 고속화 개량사업이 포함돼, 2030년까지 추진됩니다.

시속 260km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서울에서 동해·삼척까지 1시간 3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집니다.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전망이 밝습니다.

지난해 8월 제천~영월 구간 건설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영월 ~삼척 구간도 정부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충청권에서 삼척까지 통행 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돼, 관광과 물류 산업 발전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 "평택항하고 동해항하고 삼척항을 연결함으로써 환동해권과 환서해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또, 접근성 개선으로 기업과 부동산 투자 확대까지 전망돼, 교통망 개선에 따른 영동 남부지역의 활성화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시, 올해 안에 도심 보조 상수원 조기 준공

가뭄에 대비한 강릉 도심의 보조 상수원 개발 사업이 올해 안에 조기 준공됩니다.

강릉시는 농업용 사천저수지의 물을 도심 홍제정수장으로 보내기 위한 도수관로 12.4킬로미터 연결 공사가 거의 완료돼, 당초 계획보다 일 년 빠른 올해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양양 송이 가격 강세…1kg에 100만 원 웃돌아

양양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 가격이 여전히 100만 원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이달 6일 첫 공판 당시 1등급 송이 1kg의 가격이 66만 원이었지만, 어제(27일)는 101만 원을 기록하는 등 이달 24일부터 꾸준히 100만 원을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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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영동 남부 교통망 개선…투자 기대
    • 입력 2021-09-28 19:31:38
    • 수정2021-09-28 19:54:52
    뉴스7(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영동 남부지역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원 영동 남부지역에선 그동안 열악한 교통망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받아 왔는데요.

앞으로 철도와 도로 등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어서, 투자 확대 기대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동 남부지역의 교통 현안은 동해선 철도 건설입니다.

경상북도 영덕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철도를 연결해, 부산에서 강릉까지 기차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겁니다.

포항 ~ 영덕 구간은 2018년 1월 개통됐고 영덕~ 삼척 구간은 89% 정도 진행돼, 마무리 단계입니다.

고속 열차 투입을 위한 전철화 사업까지 완료되면 2023년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2시간 반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김천홍/삼척역 등 6개 역사 건설사업관리단 : "영덕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저희는 아직 전철화는 아니고 전철화 사업 관련해서 전철주 설치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동해선 삼척~강릉 간 고속화 개량사업이 포함돼, 2030년까지 추진됩니다.

시속 260km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서울에서 동해·삼척까지 1시간 30분대에 주파가 가능해집니다.

서해안 경기도 평택에서 동해안의 강원도 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전망이 밝습니다.

지난해 8월 제천~영월 구간 건설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영월 ~삼척 구간도 정부 5개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충청권에서 삼척까지 통행 시간이 40분 정도 단축돼, 관광과 물류 산업 발전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 "평택항하고 동해항하고 삼척항을 연결함으로써 환동해권과 환서해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또, 접근성 개선으로 기업과 부동산 투자 확대까지 전망돼, 교통망 개선에 따른 영동 남부지역의 활성화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릉시, 올해 안에 도심 보조 상수원 조기 준공

가뭄에 대비한 강릉 도심의 보조 상수원 개발 사업이 올해 안에 조기 준공됩니다.

강릉시는 농업용 사천저수지의 물을 도심 홍제정수장으로 보내기 위한 도수관로 12.4킬로미터 연결 공사가 거의 완료돼, 당초 계획보다 일 년 빠른 올해 말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양양 송이 가격 강세…1kg에 100만 원 웃돌아

양양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 가격이 여전히 100만 원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이달 6일 첫 공판 당시 1등급 송이 1kg의 가격이 66만 원이었지만, 어제(27일)는 101만 원을 기록하는 등 이달 24일부터 꾸준히 100만 원을 웃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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