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7년 ‘고령자 1인 가구’ 400만 돌파…80세 이상 1인 가구↑
입력 2021.09.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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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이 되면 고령자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0%인 40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통계청이 전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1 고령자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166만 1천 가구입니다.
이는 전체 고령자 가구(473만 2천 가구)의 35.1%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고령자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해 2037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335만 1천 가구, 2047년에는 405만 1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47년 전체 2,230만 3천 가구의(2019년 장래가구특별추계 기준) 5분의 1에 해당합니다.
특히 고령자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의 비중은 올해 29.6%에서 2047년 38.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경우 현재 전체 인구의 16.5%로, 2025년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36년 30.5%, 2060년에는 43.9%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 인구는 2060년 91.3명으로, 1:1에 근접하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3억 4,95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383만 원 늘었습니다.
일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6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34.1%, 한해 전보다 1.2%p 상승했습니다.
55세~79세 사이에서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중 역시 68.1%(2021년 기준)로 0.7%p 늘었습니다.
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53.1%에 달했지만, 성별 편차는 남자 72.6%, 여자 38.2%로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령자의 삶도 다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생교육 참여율은 29.5%로, 2019년 32.5%보다 3%p 감소했습니다.
학대 피해 경험률은 고령자 10만 명당 77명이었는데, 1년 전보다 8.8명 증가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줄면서 고령자 10만 명당 보행교통사고 사망률은 7.7명으로 1년 전보다 2명 줄었고, 부상률은 113.6명으로 38명 감소했습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다소 올라 고령자의 70.4%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61.9%는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74.1%는 노인을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85.6%는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1 고령자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166만 1천 가구입니다.
이는 전체 고령자 가구(473만 2천 가구)의 35.1%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고령자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해 2037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335만 1천 가구, 2047년에는 405만 1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47년 전체 2,230만 3천 가구의(2019년 장래가구특별추계 기준) 5분의 1에 해당합니다.
특히 고령자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의 비중은 올해 29.6%에서 2047년 38.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경우 현재 전체 인구의 16.5%로, 2025년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36년 30.5%, 2060년에는 43.9%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 인구는 2060년 91.3명으로, 1:1에 근접하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3억 4,95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383만 원 늘었습니다.
일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6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34.1%, 한해 전보다 1.2%p 상승했습니다.
55세~79세 사이에서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중 역시 68.1%(2021년 기준)로 0.7%p 늘었습니다.
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53.1%에 달했지만, 성별 편차는 남자 72.6%, 여자 38.2%로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령자의 삶도 다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생교육 참여율은 29.5%로, 2019년 32.5%보다 3%p 감소했습니다.
학대 피해 경험률은 고령자 10만 명당 77명이었는데, 1년 전보다 8.8명 증가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줄면서 고령자 10만 명당 보행교통사고 사망률은 7.7명으로 1년 전보다 2명 줄었고, 부상률은 113.6명으로 38명 감소했습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다소 올라 고령자의 70.4%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61.9%는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74.1%는 노인을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85.6%는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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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7년 ‘고령자 1인 가구’ 400만 돌파…80세 이상 1인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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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29 12:02:17

2047년이 되면 고령자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20%인 40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통계청이 전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1 고령자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166만 1천 가구입니다.
이는 전체 고령자 가구(473만 2천 가구)의 35.1%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고령자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해 2037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335만 1천 가구, 2047년에는 405만 1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47년 전체 2,230만 3천 가구의(2019년 장래가구특별추계 기준) 5분의 1에 해당합니다.
특히 고령자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의 비중은 올해 29.6%에서 2047년 38.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경우 현재 전체 인구의 16.5%로, 2025년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36년 30.5%, 2060년에는 43.9%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 인구는 2060년 91.3명으로, 1:1에 근접하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3억 4,95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383만 원 늘었습니다.
일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6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34.1%, 한해 전보다 1.2%p 상승했습니다.
55세~79세 사이에서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중 역시 68.1%(2021년 기준)로 0.7%p 늘었습니다.
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53.1%에 달했지만, 성별 편차는 남자 72.6%, 여자 38.2%로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령자의 삶도 다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생교육 참여율은 29.5%로, 2019년 32.5%보다 3%p 감소했습니다.
학대 피해 경험률은 고령자 10만 명당 77명이었는데, 1년 전보다 8.8명 증가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줄면서 고령자 10만 명당 보행교통사고 사망률은 7.7명으로 1년 전보다 2명 줄었고, 부상률은 113.6명으로 38명 감소했습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다소 올라 고령자의 70.4%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61.9%는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74.1%는 노인을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85.6%는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1 고령자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사는 ‘고령자 1인 가구’는 166만 1천 가구입니다.
이는 전체 고령자 가구(473만 2천 가구)의 35.1%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고령자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해 2037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335만 1천 가구, 2047년에는 405만 1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47년 전체 2,230만 3천 가구의(2019년 장래가구특별추계 기준) 5분의 1에 해당합니다.
특히 고령자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의 비중은 올해 29.6%에서 2047년 38.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경우 현재 전체 인구의 16.5%로, 2025년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36년 30.5%, 2060년에는 43.9%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고령 인구는 2060년 91.3명으로, 1:1에 근접하게 됩니다.
지난해 기준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3억 4,954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383만 원 늘었습니다.
일하는 고령자가 늘면서 6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34.1%, 한해 전보다 1.2%p 상승했습니다.
55세~79세 사이에서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중 역시 68.1%(2021년 기준)로 0.7%p 늘었습니다.
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53.1%에 달했지만, 성별 편차는 남자 72.6%, 여자 38.2%로 컸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령자의 삶도 다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생교육 참여율은 29.5%로, 2019년 32.5%보다 3%p 감소했습니다.
학대 피해 경험률은 고령자 10만 명당 77명이었는데, 1년 전보다 8.8명 증가했습니다.
외부 활동이 줄면서 고령자 10만 명당 보행교통사고 사망률은 7.7명으로 1년 전보다 2명 줄었고, 부상률은 113.6명으로 38명 감소했습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다소 올라 고령자의 70.4%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61.9%는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74.1%는 노인을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85.6%는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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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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